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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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김동희 "母, 홀로 날 키웠다…이젠 청춘 돌려주고 싶어" [엑's PICK]

기사입력 2020.06.18 10:10 / 기사수정 2020.06.18 10:02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유 퀴즈'에 출연한 배우 김동희가 어머니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하나뿐인 자기 특집에서는 괴물신인 김동희가 출연했다.

드라마 'SKY 캐슬'을 시작으로 '이태원 클라쓰', '인간수업'을 통해 출연작마다 화제를 불러모은 김동희. 

이날 출연한 김동희는 '인간수업' 관련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잘생겨 보이면 각도를 바꾼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캐릭터 자체가 잘생겨 보이면 안 되는, 굉장히 평범한 친구였다"라고 설명한 김동희는 "각도를 조금 바꿔서 로우로 찍거나 했다"고 밝혀 유재석과 조세호의 부러움을 샀다.

특히 이번 '인간수업' 흥행에 어머니 역시 기뻐했다고. 그는 "어머니가 좋아한다. 어머니가 객관적으로 저를 봐주시는데, '인간수업' 같은 경우에도 어머니가 '네가 잘해서 잘된 것 같지는 않다'고 해주시더라"고 어머니가 해준 평가에 대해 이야기 했다. 

또한 그는 "어디서 한 번쯤은 이야기 하고 싶었다"고 운을 떼며 "제가 어머니랑 둘이 있다. 홀로 저를 키우느라 고생을 많이 하셨다"고 고백했다.

이어 김동희는 "어머니 나이가 75년생으로 젊으시다.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 엄마의 청춘은 없었고 못해본 것도 많다. 몸도 안 좋아지신 것 같아 안타깝다. 내가 이제는 엄마의 청춘을 돌려주고 싶고, 엄마의 삶을 풍족하게 만들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크다"는 진심을 고백했다.

평소에 사랑한다는 표현을 못한다는 김동희. 그는 어머니에게 직접 문자를 전하면서 앞으로 어머니의 꿈을 확인하기도 했다. 

또한 젊은 시절 어머니를 향한 메시지를 보내기도. 김동희는 부끄러워하면서도 이내 "젊은 나이에 나를 낳아서 엄마의 청춘을 다 나한테 바친 것 같은데 엄마가 나에게 못해준 것 같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많이 호강시켜줄게. 그동안 고생 많았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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