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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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루이스 퇴장' 아스널에 3-0 완승

기사입력 2020.06.18 09:24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아스널을 꺾었다. 다비드 루이스(아스널)의 실책이 치명적이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홈경기에서 아스널을 3-0으로 이겼다.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뒤늦게 승점 60점(19승 3무 7패) 고지를 밟았다.

반면 아스널은 9승 13무 7패(승점 40)에 그쳐 상위권 도약 발판을 바련하지 못했다.

이날 양 팀 선수들은 경기 시작 전 센터서클에 모여 한쪽 무릎을 꿇어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또한 유니폼에 자신의 이름 대신 '흑인의 생명은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는 문구를 달고 뛰었다.

맨시티는 리야드 마레즈, 가브리엘 제주스, 라힘 스털링, 다비드 실바, 일카이 귄도안, 케빈 더 브라위너, 카일 워커, 에릭 가르시아, 에메릭 라포르테, 벤자민 멘디, 에데르송이 나왔다.

아스널은 에드워드 은케티아,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조셉 윌콕, 바카요 사카, 마테오 귀엥두지, 그라니트 자카, 키에런 티어니, 파블로 마리, 사코드란 무스타피, 엑토르 베예린, 베른트 레노로 맞섰다.


경기 초반부터 맨시티가 스털링의 빠른 스피드와 더 브라위너를 앞세워 몰아쳤다. 아스널은 경기 8분 만에 자카가 부상으로 빠졌다. 다니엘 카바예로가 대신 들어왔다. 설상가상으로 전반 24분엔 마리가 통증을 호소해 루이스가 교체 투입됐다.

레노의 선방으로 버티던 아스널은 전반 추가 시간 2분, 루이스의 치명적인 실책으로 선제골을 허용했다. 더 브라위너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루이스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해 뒤로 흘렀다. 이를 스털링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잡은 뒤 강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맨시티는 후반 6분 한 번 더 루이스의 도움을 받았다. 마레즈가 돌파하는 과정에서 반칙을 범했고, 결정적인 골 찬스를 저지한 루이스는 퇴장 당하고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키커로 나선 더 브라위너가 레노를 완벽히 속이며 추가골을 넣었다.

10명으로 싸운 아스널은 한계를 느꼈고, 결국 맨시티가 후반 추가시간 1분 필 포든의 추가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around0408@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EPA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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