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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전광판] '82년 황금세대' 오승환 400SV, 이대호 2G 연속 홈런

기사입력 2020.06.17 03:11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 6월 16일 화요일

잠실 ▶ 삼성 라이온즈 4 - 3 두산 베어스

삼성이 끌려가는 경기를 뒤집고 지키는 야구를 했다. 1-3으로 지고 있는 6회 초 2사 만루에서 김지찬이 알칸타라가 던지는 151km/h 빠른 공을 받아 쳐 동점을 만들자마자 불펜을 돌렸다. 불펜 5명이 실점 없이 뒤를 지켰다. 오승환은 복귀 첫 세이브를 올려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를 기록했다. 한편 두산은 승리 요정 알칸타라가 나왔는데도 타선 침체가 아쉬웠다. 시즌 첫 3연패다.

문학 ▶ KT 위즈 6 - 5 SK 와이번스

KT가 재역전승을 거뒀다. 김민수가 5이닝 1실점으로 버텨 줬는데도 불펜에서 승리를 지키지 못했지만 경기 후반 뒷심이 좋았다. 유한준이 9회 초 하재훈에게 투런 홈런을 빼앗았고 연장 10회 초 1사 2, 3루에서 심우준 땅볼 때 3루 주자 황재균이 홈을 밟고 다시 앞서 나갔다. SK는 9회 말 윤석민이 동점 적시타를 쳐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는데도 2사 1, 2루 끝내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광주 ▶ NC 다이노스 4 - 7 KIA 타이거즈

KIA는 0-3으로 끌려가는 경기를 뒤집었다. 6, 7회 말 합 4득점하면서 역전했다. 그중 7회 말 무사 만루 기회를 최형우가 살렸다. 최형우는 NC 구원 투수 임창민이 던지는 슬라이더를 받아 쳐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뽑았다. 그리고 8회 말 터커 역시 2타점 적시타를 날려 판세를 기울였다. NC는 이명기가 5타수 4안타를 치고 타선이 합 10안타 3볼넷을 얻었는데도 4득점하는 데 그쳤다.

고척 ▶ 롯데 자이언츠 7 - 5 키움 히어로즈

롯데가 고척 원정 9연패를 끊었다. 경기 초반 키움이 악송구, 폭투 등으로 흔들리는 사이 앞서 나갔고 8회 초 3득점하면서 격차를 벌렸다. 올 시즌 첫 지명타자 출전 마차도는 5번 타순에서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2경기 연속 홈런을 쳤고 노경은이 시즌 3승을 거두는 데 일조했다. 요키시는 6이닝 4실점(2자책)했는데도 수비 도움을 받지 못했다. 

대전 ▶ LG 트윈스 9 - 5 한화 이글스 

LG는 시작하자마자 빅 이닝을 만들었다. 채은성이 1사 1, 2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날려 결승타 주인공이 됐고 정주현이 3타점 적시 3루타를 쳐 격차를 벌렸다. 정찬헌은 6⅔인이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불펜에서 이우찬이 ⅓이닝 2실점으로 흔들렸지만 정우영이 홈런 한 방이면 동점이 되는 상황인데도 과감하게 삼진을 잡고 세이브를 올렸다. 한화는 2연승이 끝이 났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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