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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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캐스팅' 김지영 "액션 연기 욕심 있어…호위무사 해보고 싶다"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0.06.17 09:00 / 기사수정 2020.06.16 20:00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김지영이 액션 연기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SBS '굿캐스팅'에 출연한 김지영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굿캐스팅'은 현장에서 밀려나 근근이 책상을 지키던 여성 국정원 요원들이 우연히 현장으로 차출되며 벌어지는 액션 코미디 드라마.

극 중 김지영은 잘 나가던 국정원 블랙요원으로 활약하다 현직에서 밀려난 후, 영수증 처리가 주담당인 잡무요원으로 전락한 황미순 역을 맡았다. 그는 일생일대 프로젝트에 얼떨결에 합류해 국정원 인생 제 2막을 맞게 된다.

이날 김지영은 "배우, 스태프뿐 아니라 감독님이 정말 재밌다. 현장은 감독님의 색깔로 따라갈 수밖에 없는데 워낙 재밌으시다. 배우들이 열심히 하면 '하지마', '됐다'라고 말씀하신다"고 전했다.

이어 "배운 액션을 써먹으려고 하면 '대역 쓸 거야'라고 말씀하셨다. 저희가 우겨야만 시켜주셨다. 현장에서 필요한 것들을 잘 찍으시면서, 스태프부터 배우들까지 적절히 어우르셨다. 선장이 되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작품이다"고 덧붙였다.


김지영은 최강희의 액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그는 "찬미(최강희 분)의 액션이 제일 많았고, 따라갈 수 없었다. 엄청 열심히 하기도 했고, 몸을 잘 쓴다. 본인은 아니라고 하는데 거침없다. 강희의 장점은 연기를 하든 액션을 하든 굉장히 열심히 한다"고 칭찬했다.

이어 "인영이는 자기가 몸치라고 하는데, 키가 커서 액션이 커 보이는 효과가 있다. 다리가 길어서 겅중겅중 뛰어다닌다. 인영이가 첫 촬영에 발가락 골절 부상을 입었는데, 창피해 하면서도 열심히 했다"고 이야기했다. 

또 한번 액션 연기에 도전하고 싶다고 밝힌 김지영은 "다양한 액션을 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다. 사극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사극에서 복면을 가리고 남주를 호위하는 호위무사를 해보고 싶다. 누군가를 지키는 액션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강희, 유인영과의 워맨스가 돋보였던 작품인 만큼 이들의 호흡은 어땠을까. 이에 김지영은 "마냥 재밌었던 것 같다. 촬영이 안 될 정도로 재밌었지만 슛 들어가면 확 달라진다. 마음도 예쁘고 서로에 대한 예의가 있다. 한 번도 껄끄럽거나 불편하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 촬영 중반부를 넘어서는 척하면 척 눈빛만 봐도 맞았다"고 전했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윤다희 기자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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