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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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구성·신선한 자극'…제19회 미쟝센단편영화제, 공식 트레일러 공개

기사입력 2020.06.16 09:18 / 기사수정 2020.06.16 09:1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제1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가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독창적이고 색다른 공식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이번 트레일러에서는 비정성시(사회적 관점을 다룬 영화)부터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멜로드라마), 희극지왕(코미디), 절대악몽(공포, 판타지), 4만번의 구타(액션, 스릴러)까지 미쟝센 단편영화제만의 다섯 장르를 카메라 뒤에서 촬영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으로 표현해 눈길을 끈다. 

먼저 보랏빛 하늘과 자동차 소음 소리로 가득한 새벽녘 도시를 촬영하는 모습을 담은 인상적인 영상은 비정성시 섹션에서 소개될 날카로운 작품들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어 연인이 파스타를 나눠 먹는 로맨틱한 장면을 촬영하는 모습은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섹션을, 어디론가 튈지 모르는 남녀의 엉뚱하고 자유로운 행동을 촬영하는 모습은 희극지왕 섹션의 장르적 특색을 설명하기에 충분하다. 

여기에 아무도 없는 복도에 등장한 해골 가면의 남자를 촬영하는 모습은 절대악몽 섹션을 소개해 장르 마니아들을 집중시키며, 협객과 검객의 대결을 촬영하는 모습은 4만번의 구타 섹션에서 소개될 작품들의 쾌감을 예고해 관객들의 호기심을 더한다. 

또 화면 중앙에 배치된 카메라 렌즈에 반사된 풍경과 감독의 컷 소리와 함께 카메라 앞에 모인 배우와 스태프들의 모습 등은 제1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가 소개할 57편의 상영작들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킨다. 

뿐만 아니라 여러 기종의 카메라들로 영화를 촬영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매해 기존 장르의 허를 찌르는 재기 발랄한 단편들로 관객들을 설레게 했던 미쟝센 단편영화제의 정체성을 드러내 올해는 어떤 작품들이 관객들을 사로잡을지 기대케 한다.

제18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미쟝센 편집상을 수상한 박세영 감독이 올해 공식 트레일러의 연출을 맡았다. 그는 "영화는 누구나 어떤 방식으로든 어떻게든 찍을 수 있다.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다양한 감독들의 여러 개성 있는 작품들이 출품되는데 이번에는 카메라 뒤에서 일어나는 행위와 사건 이야기들로 조명해, 미쟝센 단편영화제의 장르들을 소개하고 싶었다"라며 남다른 제작 의도를 밝혔다. 

제1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공식 트레일러는 네이버TV '미쟝센 단편영화제 MSFF' 채널과 미쟝센 단편영화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제1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오는 25일 개막을 시작으로 7월 1일 폐막식까지의 모든 프로그램을 네이버TV '미쟝센 단편영화제 MSFF' 채널에서 무료로 상영한다. 상영작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미쟝센 단편영화제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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