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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군필돌'이 된 서은광이 군생활을 되돌아봤다.
8일 오후 3시 서은광의 첫 미니앨범 'FoRest : Enterance' 발매기념 온라인 음감회가 진행됐다.
서은광은 "4월 7일 이후로 전역을 명 받아서 첫 솔로 앨범으로 돌아온 서은광이다"라며 "연예인으로 활동하니 너무 좋다. 군생활 동안 너무 활동을 하고 싶어 죽는 줄 알았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특히 "예능을 보면서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했다. 전역 후 이사님께 전화해서 스케줄을 많이 잡아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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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악병으로 활동했던 서은광은 독특했던 경험이 가수로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서은광은 "군악병으로 근무하며 가수할 때 만큼 많은 무대에 섰던 것 같다. 7명이서 하던 걸 혼자나 둘이서 하는 경우가 많았고 장비도 완벽하지 못할 때가 많아 보컬적으로 많이 성숙해진 것 같다. 헛되지 않은 시간인 것 같다"고 군생활을 돌아봤다.
서은광은 "전역하니 큰 벽이 하나 사라진 느낌이다. 여유도 생겼고 '군필돌'끼리 전우애도 느껴진다"며 "9년차인데 후배들이 많이 생겼더라. 대선배라는 느낌이 들어 섭섭하기도 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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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앨범 타이틀 'FoRest'는 'Forest(숲)'와 'For Rest(휴식을 위한)'의 합성어로 듣는 이로 하여금 휴식이 되는 따듯하고 편안한 음악을 선보인다는 뜻을 갖고 있다.
첫 솔로 앨범의 방향을 '힐링'과 '휴식'으로 잡은 데에는 군생활의 경험이 크게 작용했다.
서은광은 "첫 솔로라 어떤 색깔로 다가가야할 지 고민을 많이 했다"며 "군대에 있을 때 20대 초·중반 친구들과 어울리며 그들의 고민을 많이 들었다. 그러다보니 희망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됐다. 제 이야기를 해주면 많이 좋아해줘서 노래로 한 번 풀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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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광은 미국 국적의 프니엘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군 생활을 마친 멤버다. 다른 멤버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줬냐는 질문에 서은광은 "요즘은 병사에 대한 대우도 많이 좋아졌다. 그래서 건강을 챙기라고 조언했다"며 "사실 조언보다는 놀리고 싶었다. 지금은 정신이 없어서 시간이 빨리 갈 때라 뭔가를 좀 알았을 때 놀릴 계획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다만 팀의 군백기를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도 분명하게 하고 있었다. 서은광은 "부담은 되지 않지만 책임감은 있다. 군대에 있을 때 정말 많은 분들이 저를 그리워하고 완전체를 그리워한다고 느꼈다"며 "그래서 더 빨리 전역해서 이런 것을 채워주고 싶었다. 이제 이 한몸 불살라서 멜로디 여러분들 외롭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멤버들이 모두 전역한 뒤 찾아오는 데뷔 10주년에 대해서도 짧게 언급했다. 서은광은 "멤버들이 입대를 일찍해 다행히 10주년에 무언가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앨범이나 콘서트 등을 계획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많이 생각하고 있다. 날짜까지 계산하고 있기 때문에 2022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은광의 첫 솔로 앨범은 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큐브 엔터테인먼트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