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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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바토프 "임대 연장한 이갈로, 이젠 완전 이적해야지"

기사입력 2020.06.04 15:13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기자]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오디온 이갈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임대 연장 소식을 반겼다. 베르바토프는 이갈로가 더 오랜시간 팀에 남아있길 바라고 있다.

이갈로는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임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슈퍼리그(CSL) 상하이 선화 소속인 이갈로는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임대 이적했다. 계약은 5월 30일까지로 당시엔 큰 문제가 없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유럽 축구가 중단되는 변수가 발생했다.

맨유는 8경기에 나와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준 이갈로가 필요했다. 상하이 선화와 임대 연장 협상을 가졌지만 쉽지 않았다. 상하이 선화는 2,000만 파운드(약 300억 원)의 완전 이적이 아니면 이갈로를 내줄 생각이 없었다. 협상이 결렬되는듯했으나 최근 중국 정부가 외국인 입국 제한을 연장하며 기회가 생겼다. 결국 두 구단은 내년 1월까지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어린 시절부터 맨유를 동경했던 이갈로는 "꿈이 이루어졌다"라며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처음에 이갈로에 대한 의심을 가졌던 베르바토프도 이젠 인정하고 있다. 베르바토프는 베트페어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맨유가 완전 이적을 원할 만큼의 활약을 기대했다.

베르바토프는 "맨유가 이갈로의 임대를 연장했다는 것은 구단과 선수에게 좋은 소식이다. 이갈로는 주어진 시간 동안 여러 방면으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이제 이갈로는 맨유가 올바른 결정을 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엄청난 도전을 앞두고 있다. 이제 내년 1월 31일까지 머물 수 있는 만큼, 자신의 가치를 더 증명할 것이다. 아마 완전 이적을 위한 싸움을 할 것이다"면서 "이갈로는 큰 힘이 될 것이고, 맨유를 더 높은 위치에 올려놓도록 도와줄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around0408@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PA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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