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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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입자' 김무열 "친구 비, '깡' 열풍에 신나하더라" (인터뷰)

기사입력 2020.06.01 13:10 / 기사수정 2020.06.01 12:5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김무열이 고교 동창인 가수 비의 '깡' 열풍을 언급했다.

김무열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침입자'(감독 손원평)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김무열은 지난 3월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 출연해 아내인 배우 윤승아와의 열애 공개의 계기가 됐던 트위터의 일명 '변수' 발언에 대한 이야기에 웃으면서 이야기를 시작했다. 

당시 김무열은 윤승아에게 '너라를 변수를 만난 나는 너무나도 내일이 불완전하고 어색하고 불안해. 반이었던 김무열의 내일을 그렇게 만드는 너는 정말로 이젠 날 하나로 만들건가봐'라며 윤승아에 대한 마음을 고백했고, 이후 김무열의 이 발언은 온라인 상에서 다양한 형태로 누리꾼에게 회자되고 있다. 

김무열은 "벌써 10년이 된 이야기다. 이게 도대체 언제까지 갈 것인지에 대해 생각하는데, 평생 가지 않을까 걱정도 된다"고 쑥스럽게 미소를 보였다.

이어 취재진이 최근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으로까지 확장된 비의 '깡' 열풍에 이어 '변수' 발언도 그렇게 될 수 있지 않냐고 얘기하자 김무열은 "저도 싫다는 것은 아니다. 좋게 봐주셨기 때문에 자꾸 언급해주시는 것 아닌가"라고 차분하게 답했다.

비와 안양예고 동창이기도 한 김무열은 비의 '깡' 열풍에 대해서는 "즐긴다기보다는 신난 것 같더라. 비와 친구여서 얘기할 수 있다. 그 친구는 월드스타이지 않나"라고 말했다.

또 "저도 '깡'이 나왔을 당시 직접 봤었는데, 이것이 하나의 문화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을 못했다. 누리꾼 사이에서 자기들만의 문화가 생기면서 '깡'이 회자되더라. 제가 '이걸로 신드롬이 생기겠다'라고 생각했을 때는 이미 신드롬이 생겼을 때였다"라고 덧붙였다.

'침입자'는 실종됐던 동생 유진(송지효 분)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 서진(김무열)이 동생의 비밀을 쫓다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6월 4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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