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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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걸' 슬릭X효연, 완벽 조화에 굿걸들 '감동'→베스트 유닛 결정전 1위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5.29 06:57 / 기사수정 2020.05.29 01:2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슬릭과 효연이 베스트 유닛 결정전 1위에 등극한 데 이어 첫 번째 퀘스트를 준비했다.

28일 방송된 'GOOD GIRL : 누가 방송국을 털었나'에서 굿걸 멤버들이 유닛 결정전을 꾸몄다. 모든 유닛이 저마다의 난항을 겪었지만, 특히 많은 걱정을 받았던 팀은 효연X슬릭이었다.

효연은 "크루탐색전 첫 무대를 보고 슬릭 씨와 음악적 색깔이 안 맞을 수도 있겠다"라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슬릭은 "이 상황에서 불만까지 가지면 너무 못나 보일 것 같다"라며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슬릭은 "'랩 짜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겠다' 하면 내가 빨리 후루룩 짜겠다. 노래 짜는 건 빨리 할 수 있다. 춤을 추고 싶으면 춰도 된다"라고 어필했다. 효연은 "놀랐다. 정말 적극적이다. 슬릭의 의지를 봐서 더 하게 된 것 같다"라고 말했고, 슬릭은 "맞춰 주려고 말한 게 아니라 할 수 있어서 말한 것"라고 고백했다.

슬릭은 당일까지 춤 연습에 몰두했다. 슬릭은 "잠은 좀 잤는데, 자기 전까지 했다. 일어나서도 했다. '잘해야지' 이것보다 '외워야지'라고 했다. 다른 사람들은 10번 하면 외우고 11번째부터는 완성도를 위해 연습한다면, 나는 외우는 데 80번 연습해야 하는 사람"라고 말했다.

결국 효연과 슬릭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완벽한 하모니를 선보였다. 딘딘은 "슬릭 씨는 방송에서 처음 춤추는 것 아니냐"라고 물었고, 슬릭은 "그럼요"라고 대답하며 "이것은 전부 백 퍼센트 효연 님의 매직이다"라고 덧붙였다.

효연은 슬릭에게 "지레 겁먹었던 게 미안하다"라고 사과하기도 했다. 효연은 "조금 돌아서 갔지만 어울리게 만들어낸 게 감동이었다"라고 말했고, 슬릭은 "잘 받아주고 최선을 다해 주셔서 감사한다. 정말 언니 덕분에 재밌게 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유닛 무대가 모두 끝나고 제이미는 효연과 슬릭의 무대에 대해 "슬릭을 다시 생각해 보게 된 무대였다"라고 말했다. 치타는 "자기 전에도 연습하고 있었고, 눈 뜨니까 연습하고 있더라"라고 감탄했고, 효연은 "노력상을 줘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자체 투표 결과, 굿걸들이 뽑은 베스트 유닛은 슬릭X효연이었다. 효연은 "걱정했던 것이 미안했다. 안무는 중간에 슬릭이 나에게 가르쳐 줄 만큼 열심히했다"라고 소감을 밝혔고, 슬릭은 "효연이 동기 부여를 해 줬다. 감회가 새롭다. 나 스스로도 '할 수 없는 건 없다'라고 생각하게끔 만들어 주신 것 같다"라고 감탄했다.

에일리는 "슬릭이 스스로에게 엄격한 사람이라고 느꼈는데, 효연과의 무대를 보니 열려 있는 사람이구나 느꼈다"라고 말했고, 장예은은 "자연스럽게 생겼던 편견도 없어지는 계기였다"라고 덧붙였다.

굿걸들의 첫 번째 퀘스트 대결 상대는 저스트 뮤직과 위더플럭이었다. 위더플럭은 윤훼이와 한솥밥을 먹는 사이였다. 배신감에 몸부림치던 윤훼이는 "다 아는 사람들이라 유리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상대팀의 라인업을 고려해 무대 순서를 결정하던 굿걸 멤버들은 기리보이의 1:1 대결 상대로 이영지를 지목했다. 이영지는 "정말 무섭다. 기리보이가 '고등래퍼'에서 멘토였다"라고 약한 모습을 보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net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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