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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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교, 사후 각막·장기 기증 서약 "적극적으로 나누고 봉사할 것"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0.05.26 14:15 / 기사수정 2020.05.26 14:18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가수 미교가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의 홍보대사로 위촉됐음을 밝혔다.

미교의 소속사 KC엔터테인먼트 측은 26일 미교가 생명 나눔을 실천한다고 밝혔다. 미교는 윤종신의 '좋니' 커버곡으로 유투브 1000만뷰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이름을 알린 바 있다.

미교는 오는 28일, 오후 2시 서울시 서대문구 서소문로에 위치한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사무실에서 장기기증 서약식 및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한다.

미교는 "최근 생명나눔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되면서 직접 본부에 장기기증 서약 동참 의사를 전했다. 홍보대사 위촉식 을 필두로 사후 각막기증과 뇌사 시 장기기증을 약속하는 서명에 참여한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갑작스런 복통으로 응급실을 찾게 됐는데 치료를 하면서 건강의 중요성을 더욱 깨달았다. 코로나로 인해 생명의 소중함을 더욱 절감하게 되는 요즘, 제 건강이 허락할 때 적극적으로 나누고, 봉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소감을 덧붙였다.

또 미교는 "정보를 알아보다 도너패밀리라는 모임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사랑하는 가족이 세상을 떠날 때 장기를 기증할 수 있도록 어려운 결정을 내려주신 모든 기증인의 가족 분들이 정말 존경스럽다"고 전하며,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인 도너패밀리를 응원하기 위한 캠페인에도 함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측은 "최근 코로나 19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생명 나눔이라는 소중한 가치를 잊지 않고 함께해 준 미교 씨에게 감사하다"며 "아름다운 목소리로 장기기증을 알리는 일에 앞장서는 미교 씨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생명나눔 운동에 참여해 주리라 기대한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미교는 현재 ‘미칠 듯 사랑을 하고’라는 곡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유기견을 위해 자신의 단독 콘서트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등 나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C엔터테인먼트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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