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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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여자' 류아벨·백수장·김예은, 독립영화 별들 총출동

기사입력 2020.05.21 14:57 / 기사수정 2020.05.21 15:19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영화 '프랑스여자'(감독 김희정)에 독립영화계에서 맹활약하는 배우들이 뭉쳤다.

'프랑스여자'는 20년 전 배우의 꿈을 안고 프랑스 파리로 떠난 미라(김호정 분)가 서울로 돌아와 옛 친구들과 재회한 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꿈과 현실이 교차하는 특별한 여행을 하는 이야기.  

먼저 독립영화 '연애담'(2016)에서 걸크러시함이 넘치는 지수 역을 통해 대중들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킨 배우 류아벨. 이후 2018년 개봉한 독립영화 '샘'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알쏭달쏭한 매력을 가진 그녀 역으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던 류아벨은 그동안 수십 편의 독립영화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매력적인 마스크로 영화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드라마 '나의 아저씨',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멜로가 체질'까지 활동 반경을 넓히며 팔색조의 매력을 발산했다.

'프랑스여자'를 통해 다시 한번 변신에 나선 류아벨은 김희정 감독으로부터 “집중력이 동물적으로 좋은 배우”라고 극찬을 받았다. 극중 20년 전 미라와 함께 공연예술아카데미에서 배우의 꿈을 키웠던 후배 해란 역을 맡아 예민하고 아름답고 불안정한 배우의 내면을 입체적인 연기로 표현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범죄의 여왕', '얼굴들', '오늘영화' 등 수십 편의 독립영화와 '차이나타운', '미쓰백'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던 백수장과 '양치기들', '소공녀', '너와 극장에서' 등을 비롯, '항거: 유관순 이야기'까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예은이 '프랑스여자'에 출연해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뽐낸다. 백수장은 김영민이 맡은 성우의 젊은 시절 역할을 맡아 높은 싱크로율과 동시에 한층 풋풋한 연기로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이야기에 몰입감을 더하고, 김예은은 프랑스에 살고 있는 미라의 대학원 후배이자 그녀가 이혼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인 수희 역을 맡아 극을 더욱 풍성하게 이끈다.

'프랑스여자'는 오는 6월 4일 개봉 예정이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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