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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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헨더슨이 말하는 반 다이크 "믿을 수 없을 만큼 뛰어나"

기사입력 2020.05.13 17:59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기자] 버질 반 다이크는 리버풀에 합류한 지 2년이 조금 넘었다. 그럼에도 존재감 만큼은 누구보다 더 크다.

반 다이크는 2018년 1월 이적시장에서 리버풀로 이적했다. 몇 년 동안 불안한 수비로 어려움을 겪은 리버풀은 과감한 투자를 했다. 반 다이크는 빠르게 팀에 적응했고, 수비진의 리더가 됐다.

실수를 연발하던 데얀 로브렌은 반 다이크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최고의 활약을 했다. 리버풀 수비의 미래인 조 고메즈 역시 반 다이크와 뛰며 성장했다.

반 다이크는 경기 중 쉴 새 없이 지시를 내린다. 수비 위치뿐만 아니라 빌드업 방향까지 지시한다. 어느새 반 다이크 없는 리버풀 수비는 상상도 할 수 없게 됐다.

뛰어난 리더십으로 리버풀을 이끌고 있는 조던 헨더슨도 반 다이크의 존재감에 감탄했다. 헨더슨은 영국 BT 스포츠와 인터뷰 중 '반 다이크가 리버풀에 미친 영향력'을 설명해 달라는 질문에 "선수로서 반 다이크를 충분히 높게 평가할 수 없다. 모든 사람이 반 다이크가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 알고 있다"라며 "지난 몇 년간 팀을 위해 어마어마한 일을 했다. 당연히 개인 상도 수상했다. 반 다이크는 정말 믿을 수 없는 수비수이자 축구 선수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매일 반 다이크와 함께 하는 것이 즐겁다. 반 다이크는 항상 웃고, 좋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 이 팀에 온 뒤로 라커룸에 큰 영향을 끼쳤다"라고 설명했다.

헨더슨은 "반 다이크는 모든 일을 제대로 한다. 모범적이다. 나는 반 다이크가 어떻게 경기를 하는지 알고 있다. 반 다이크는 상을 받을 자격이 있고, 그렇게 된다면 정말 기쁠 것"이라고 말했다.

around0408@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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