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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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주 아나운서 "페미니즘 고정관념 내려놓고 함께 알아갔으면" [★해시태그]

기사입력 2020.05.09 18:0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임현주 MBC 아나운서가 페미니즘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9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저도 알아가는 중이다"라며 글과 함께 페미니즘과 관련한 TED(테드) 강연 영상을 캡처했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왜 페미니즘이라는 주제가 이토록 격렬하면서도 이해와 논의가 이루어지기보다 무조건적인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 것인지, 오해하는 지점은 무엇인지, 혹은 그 이름에 부담을 가져야 하는지, 본질은 무엇인지, 고정관념을 내려놓고 함께 알아갔으면 해요"라고 적었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안경 뉴스 진행, '노브라' 생방송 출연 등으로 화제를 모았다. 최근에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여성스럽다'는 발언 속에 담긴 성차별적인 메시지를 지적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진 가운데 임현주 아나운서는 "누구나 각자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며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 저 또한 아름다움과 멋스러움을 좋아한다. 본인이 생각하는 아름다움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다양성이 존중되어야 한다. 좋아서 선택했다면 굳이 이유를 밝힐 필요도 없이. 그런데 누군가에겐 그것이 용기가 필요한 일이기 때문에 저는 그러한 선택을 응원한다"고 소신을 밝힌 바 있다.

이어 "남녀를 떠나 각자 스스로 느끼는 불편함은 제거하거나 바꾸고, 원하는 모습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그저 좋으니까 그게 나다우니까. 그게 편하니까. 그게 아름다우니까"라고 덧붙였다.

악플러들에게 경고하기도 했다. 유튜브 채널에 "몇몇 영상 댓글창을 닫았다. 소중한 댓글이 비뚤어지고 억눌린 감정을 분출하는 댓글들로 덮이는 게 싫었다"며 "그럼에도 정 남기고 싶은 댓글이 있다면 당당하게 이곳에 남겨라. 변호사와 상담해보니 어렵지 않게 한 번의 진행으로 여럿 처벌이 가능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허위사실유포죄, 모욕죄 등등 깔끔하게 캡처해서 증거로 넘기겠습니다. 선처는 없습니다"라고 말하며 법적대응 의사를 밝혔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임현주 인스타그램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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