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9:03
연예

강석·김혜영, 36년만 '싱글벙글쇼' 하차…영원히 기억될 레전드 콤비 [종합]

기사입력 2020.05.06 13:50 / 기사수정 2020.05.06 13:34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강석, 김혜영이 '싱글벙글쇼' DJ 자리에서 물러난다.

MBC라디오는 11일부터 2020년 봄 개편을 맞아 대규모 새 단장에 나선다. 이에 36년 동안 '싱글벙글쇼'를 진행해온 DJ 강석, 김혜영 커플이 마이크를 내려놓게 됐다. 이 자리는 인기 팟캐스트 진행자 정영진과 가수 캔 배기성이 대신한다.

지난 1973년 10월 첫 방송을 시작한 '싱글벙글쇼'는 MBC 표준FM의 대표 장수 프로그램이다. 시사 풍자전문 라디오 프로그램 원조로 꼽히며 많은 인기를 끌었다. 허참, 송해, 박일, 송도순 등이 MC를 거쳤다.

강석과 김혜영은 각각 1984년과 1987년 합류했다. 특히 두 사람은 2005년과 2007년 MBC 라디오국에서 20년 이상 진행한 DJ에게 주는 골든마우스 상을 받기도 했다.

이번 개편으로 강석은 36년 만에, 김혜영은 33년 만에 '싱글벙글쇼'를 떠나게 됐다. 유쾌한 입담으로 많은 청취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두 사람의 하차 소식에 누리꾼들 역시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지난 1974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강석은 1975년 DBS 동아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에 활동하다 3년 뒤인 1978년 TBC 동양방송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특채 코미디언으로 정식 데뷔했다. KBS, MBC, SBS, EBS 등을 넘나들며 코믹 MC로 인기기를 얻었다.

김혜영은 1981년 MBC 개그콘테스트를 통해 3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했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MBC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