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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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윤미,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지적에 "내비게이션" 해명→"자만했다" 사과 [종합]

기사입력 2020.04.21 15:00 / 기사수정 2020.04.21 14:5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운전 도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며 춤을 추는 모습을 담은 영상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모델 지윤미가 사과했다.

앞서 지난 19일 지윤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몸치인가? 아 노래 좋고 비 오는 날 드라이브 좋았어"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지윤미는 한 손으로 운전을 하며 다른 한 손으로 휴대전화를 들고 음악에 맞춰 춤을 췄다.

이후 영상을 지켜 본 누리꾼이 "운전할 때는 폰을 안하시는 게 (낫지 않냐)"라며 위험성을 지적했고, 이에 지윤미는 "내비게이션을 사용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당시 지윤미는 "남양주 도로여서 앞에 차가 없었다. 제 핸드폰이 아니어서 거치대에 걸 수가 없어서 핸드폰을 들고 내비게이션을 사용했다"고 전했다.

계속된 지적에 영상을 삭제했던 지윤미는 결국 20일 인스타그램에 다시 글을 올려 "며칠 전 지인의 휴대폰으로 내비게이션을 보면서 한 손 운전한 영상을 SNS에 게시해 여러분들에게 많은 걱정을 끼쳐드리고, 안 좋은 영향을 끼친 점에 대해서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고, 많이 깨닫고 있다"고 사과했다.

지윤미는 "처음에는 안일하게 생각했다. 영상에 올라오는 댓글들을 보았을 때 잘못에 대한 인정보다 내비를 봐야한다는 이유로, 차가 없다는 이유로 핸드폰을 들고 운전한 사실을 정당화하려고 했던 행동에 대해서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라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또 "앞으로는 상대방과 제 자신을 지키는 안전 운전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초보운전 때와 같이 항상 조심하고 건강하면서 진지하게 운전하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1995년 생인 지윤미는 가수 윤현상의 '잊는다는 게' 뮤직비디오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 예능 '호구의 연애'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다음은 지윤미 인스타그램 전문.

안녕하세요 지윤미 입니다.

며칠 전 지인의 휴대폰으로 내비게이션을 보면서 한 손 운전한 영상을 SNS에 게시하며 여러분들에게 많은 걱정을 끼쳐 드리고, 안좋은 영향을 끼친점에 대해서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고, 많이 깨닫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안일하게 생각했습니다. 영상에 올라오는 댓글들을 보았을때 잘못에 대한 인정보다 내비를 봐야한다는 이유로, 차가 없다는 이유로 핸드폰을 들고 운전한 사실을 정당화 하려고 했던 행동에 대해서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잘못에 대한 인정보다 상황설명에 급급했던 제 모습을 보고 가족, 친구와 지인들이 "너 그러다가 큰일난다", "너도 너지만 잠시 한 눈 팔다가 다른 사람이 피해를 입게 되면 어쩌냐", "운전하면서는 앞만 주시하고, 다른 생각하지 말고, 운전만 똑바로 해라" 등등 수많은 조언과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약 2년 전 떨리는 마음으로 운전면허증을 따고나서 실제로 도로에 나가서 운전을 하면서 다행히도 큰 사고없이 잘 지내다보니, 제가 어리석게도 자만하며 운전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상대방과 제 자신을 지키는 안전 운전을 할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직접 운전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큰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는 것인지를 진심으로 깨닫고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일을 계기로 제가 무지했던 부분에 대해서 정확히 알고자 유튜브 또는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제공하는 안전운전교육영상과 블랙박스 사고영상등을 시청하면서 사고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또한 사고가 얼마나 순식간에 일어나는지, 실감하게 되었고 어떤것들을 지키며 운전을 해야하는지, 도로위의 위법 사항또한 많이 알게 되고 배우게 되었습니다.

이 부분은 여러분도 교통법규라든지 안전운전 관련해 궁금하신 것들이 생긴다면 참고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초보운전 때와 같이 항상 조심하고 긴장하면서 진지하게 운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저는 안전운전을 생활화할것을 약속 드립니다. 여러분에게 안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안좋은 영향을 끼치게 되어 정말 죄송합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지윤미 인스타그램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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