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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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 데프트 김혁규 선수, “경기는 감독님이 정확히 피드백, 나는 내 플레이에 집중”

기사입력 2020.04.21 00:07



20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2020 우리은행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1R DRX와 담원 경기가 열렸다. DRX는 치열한 풀세트 접전 끝에 3대 2로 담원을 잡아냈다.

이후 DRX는 공식 SNS에 “[용터뷰 10화 - 'DRX Deft'] 안녕하세요, 팬 여러분. DRX입니다! 오늘은 DWG와의 힘든 경기에서 바루스, 아펠리오스로 뛰어난 경기를 펼친 주장, 'DRX Deft' 김혁규 선수와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인터뷰를 게재했다.

아래는 ‘용터뷰’ 내용 전문이다.

Q. 안녕하세요. 먼저 힘든 승리 축하드려요. 오늘 앞의 두 세트는 상대적으로 편안했는데, 나머지 경기는 정말 초조하게 지켜봤어요. 오늘 경기에 대한 간단한 평가와 소감 부탁드려요.
DRX Deft : 오늘 제가 한 실수 두 개가 기억에 남아요. 3세트에 저희 팀이 다 죽었을 때 본진 앞에서 제가 너무 빨리 죽은 실수, 또 4세트에 앞 점멸을 했는데 상대를 못 잡아낸 실수 두 번이요. 만약 오늘 졌다면 저 때문에 졌다는 생각이 들었을 것 같아요. 그래도 나머지 플레이는 괜찮아서 100점 만점에 70점 정도는 줄 수 있겠네요. 이겨서 기뻐요.

Q. 오늘 혁규 선수의 플레이는 전체적으로 다! 좋았던 것 같아요. DRX에서 첫 5전제를 치렀는데, 다른 선수들은 반응이 어땠나요? 처음 겪는 플레이오프라 어려운 점은 없었는지, 혁규 선수는 다른 선수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줬는지 궁금해요.
DRX Deft : 사실 케스파컵 때 3대0으로 지는 다전제를 한 번 경험해보긴 했어요. 경기에 관해서는 감독님(씨맥 김대호 감독)이 정확하게 피드백을 해주고 계셔서 제가 해야 하는 플레이에만 집중했습니다.

Q. 현재 밴픽 구도에서 원딜 4대장 중에서 바루스를 유독 선호하는 것 같아요. 바루스가 좋은 이유, 그리고 마지막 세트에서 뒷텔을 탄 제이스를 피해 미스포츈을 잡아낸 아펠리오스 플레이까지 설명 좀 부탁해요.
DRX Deft : 팀마다 취향 차이가 있는 것 같은데, 바루스의 승률이 좋은 게 가장 큰 이유같아요. 또 바루스는 유성이나 치명적 속도로 다양하게 쓸 수 있어 선픽하기 좋은 것 같아요. 뒷텔 장면은... 사실 터렛을 칠 때 뒷텔 가능성을 알고 있었는데 전령을 먹혀서 빨리 터렛 골드라도 먹어야겠다는 생각이었어요. 그러다가 텔 와드를 보고 솔직히 망했다고 생각했고, 어떻게든 빼보려고 했는데 미스포츈의 실수, 아펠리오스의 사기성이 겹치면서 좋은 장면이 나온 것 같아요.

Q. 사실 도란 선수에게 물어보고 싶었던 건데, 오늘 도렐리아가 출격해서 드디어 승리를 거뒀어요. 보는 제가 다 감동받았는데 제이스 상대로 연마한 픽일까요? 밴픽 과정에서 나눈 이야기를 조금만 공개해주실 수 있나요?
DRX Deft : 제이스 상대로 준비한 리스트가 있었고, 도란 선수에게 마지막 선택지를 넘겼는데 자신감 있게 이렐리아를 원했어요. 자신감 덕분에 좋은 결과를 보여준 것 같아요.

Q. 자 이제 T1과의 경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각오와 인사 한 마디 부탁드릴게요.
DRX Deft : 저희 팀이 T1 빼고는 다 이겨봤어요. 그래서 T1만 이기면 우승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열심히 준비해 꼭 이기겠습니다.

tvX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DR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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