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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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트랩' 박민성→서영주 반전 스릴러 오늘(7일) 개막

기사입력 2020.04.07 15:5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연극 '데스트랩'이 7일 대학로 TOM 1관에서 개막한다. 

'데스트랩'은 1978년 극작가 아이라 레빈이 집필하고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오랫동안 공연된 블랙코미디 스릴러다. 국내에서는 2014년 초연해 2017년까지 세 번의 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시즌은 제작사가 바뀌며 새 옷을 입고 관객을 맞는다. 이도엽, 최호중, 박민성, 안병찬, 송유택, 서영주, 전성민, 정서희, 이현진, 강연우 등이 출연한다.

‘죽음의 덫’이라는 뜻의 '데스트랩'은 극 중 클리포드 앤더슨의 극본 이름이기도 하다. 한때 잘나갔던 극작가 시드니 브륄은 신작을 쓰는데 어려움을 겪던 중, 자신의 세미나를 들었던 학생 클리포드 앤더슨이 의견을 구하기 위해 보낸 극본 데스트랩을 받게 된다. 너무나 잘 쓰여진 대본에 그는 질투를 느끼고, 이 작품을 손에 넣기 위해 클리포드를 자신의 작업실로 초대한다. 시드니의 아내 마이라는 시드니의 계획에 불안함을 느끼게 되고 데스트랩을 차지하기 위한 데스트랩이 펼쳐진다. 

개막을 앞두고 제작사 랑은 “원작의 텍스트를 99%로 보여드리려 한다. 블랙코미디와 스릴러의 경계를 능수능란하게 오가는 작품의 매력이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원작을 최대한 재현하려다 보니 이전 공연과는 다르게 인터미션이 생겼다. 하지만 촘촘한 텍스트의 힘으로 긴장감과 속도감은 더 치밀해졌다"고 밝혔다.
 
이 작품의 관람 포인트 중 하나는 연극의 ‘말맛’이다. 랑은 “이름만으로도 기대감을 자아내는 연기파 배우들로 채워진 '데스트랩'의 출연 배우들이 긴장과 긴박함이 가득한 상황에서의 그 ‘말맛’을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에 매진했다”고 전했다. 

연극 '데스트랩'은 7일부터 19일까지 프리뷰 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이 기간 동안 예매자들을 위한 풍성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예매자 모두에게 30%의 프리뷰 할인이 주어진다.

이전 시즌에 '데스트랩'을 관람한 예매자는 ‘스포 입막음 떡 하나 할인’이라는 재치 있는 명칭의 40% 할인을 적용 받는다. 예매자 전원에게 출연 배우들의 컨셉 포토 카드도 증정한다. 포토카드 속 캐릭터들은 소품을 하나씩 들고 있다. 어떤 반전의 요소로 쓰일 지 미리 상상해 보는 재미가 있다.

'데스트랩'은 대학로 TOM 1관에서 7일 개막해 6월 21일까지 공연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데스트랩 포스터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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