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1:25
스포츠

[엑츠기자단] 네티즌들 '실바의 무한맷집이 놀라워'

기사입력 2010.08.11 01:29 / 기사수정 2010.08.11 01:29

엑츠기자단 기자

[엑스포츠뉴스=엑츠기자단 신철현] 지난 8일 미국 켈리포니아주에서 열린 'UFC 117'.

이 날 경기에서 P4P 최강자이며 UFC미들급 부동의 챔피언인 앤더슨 실바(35, 브라질)는 거침없는 도전자 차엘 소넨(33, 미국)을 맞아 5라운드 내내 일방적으로 당하다가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트라이앵글 초크를 성공시켜 힘겹게 타이틀 7차 방어에 성공했다.

이날 실바와 소넨의 경기는 보기드문 명승부를 만들어 내어 'UFC 117 파이트 오브 나이트'에 선정되었으며 시합을 역전시킨 실바의 트라이앵글 초크는 '서브미션 오브 나이트'에 선정될정도로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주었다.

특히 미들급에서 더이상 상대가 없다는 극강의 실바가 5라운드 내내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하고 소넨의 펀치와 태클에 일방적으로 당하는 모습을 보여줘 많은 격투 팬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는데, 이번 경기로 새삼 화제로 떠오른것은 실바의 맷집이다.

시합후 네티즌들과 격투팬들은 시합이 실바가 일방적으로 몰리다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점과 소넨의 엄청난 레슬링 실력도 놀랍지만 실바의 맷집이 알고 보니 무한 맷집이라 더 놀랍다는 반응이다.

앤더슨 실바
앤더슨 실바


실바는 알려진데로 맞지 않는 시합을 하기로 유명하다.

하지만, 이번 소넨과의 시합에서 실바는 UFC에서 지금까지 가진 시합에서 허용한 펀치를 합친 것 보다 더욱 더 많은 펀치를 허용하였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약 300여 대의 수많은 펀치를 허용하였다.

맷집이 약할 것 같던 실바가 수없이 많은 펀치와 파운딩공격, 몇 차례의 큰 펀치를 허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멀쩡한 얼굴과 시합 내내 지칠줄 모르는 체력을 보면 격투 팬들과 네티즌들 사이에서 좀비 같다는 말이 나올만도 하다.

실바는 이번 시합에서 패배의 문턱까지 갔다가 극적으로 살아나왔지만, 대신에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무한 맷집과 지칠 줄 모르는 체력, 엄청난 근성을 보여주었다.

비록 지옥을 경험했지만 무한맷집과 더불어 근성, 체력을 보여준 실바. 그리고 챔피언 벨트를 눈앞에 두고 너무나 안타깝게 놓친 소넨.
둘 간의 재대결이 무척 기다려진다.

[글=엑츠기자단 신철현]

* 엑츠기자단이란, 엑스포츠뉴스의 시민기자를 의미하며, 엑츠기자단의 기사는 본지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기자사관학교 엑츠기자단 가입하기
 



엑츠기자단 신철현 press@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