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8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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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성훈·김소은이 전한 #사랑하고 있습니까 #키스신 팁 #먹방 [종합]

기사입력 2020.03.18 16:00 / 기사수정 2020.03.18 16:52

신효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배우 성훈과 김소은이 '컬투쇼'에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18일 방송된 SBS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스페셜 DJ 황제성과 게스트로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의 주역 성훈, 김소은이 출연했다.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는 사랑의 해답을 알려주는 기묘한 책을 만난 후, 마법처럼 뒤바뀌기 시작한 두 청춘남녀의 특별한 사랑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

이날 '컬투쇼'에 첫 출연한 김소은은 "'컬투쇼' 팬이라 영화 홍보할 때 꼭 나가게 해달라고 해서 출연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성훈 또한 "시국이 안 좋아 방청객이 많이 없지만 나중에 상황이 나아지면 다시 오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의 실제 성격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성훈과 친분이 있다는 DJ 황제성은 "성훈이 실제로 굉장히 '츤데레' 스타일이다"라고 전했다. 

김소은은 "초면에 낯가림을 하다가 친해지면 괜찮아진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성훈은 "본인은 낯 가린다고 하는데 직설적이다. 할 말은 다 한다"라며 "김소은과 친해지면 친해질지, 낯선 관계로 지내야 할지 본인이 선택해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김소은은 "영화 속에서 소극적인 역할이다. 사랑 앞에서 나도 그렇다. 학창시절에 짝사랑하는 사람이 앞에 나타나면 도망갔다"라고 덧붙였다.

'사랑하고 있습니까' 속 키스신이 언급되기도 했다. 김소은은 "노코멘트"라며 말을 아꼈다.

이어 성훈은 매 작품마다 여배우와 키스신을 촬영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처음에는 상대 배우를 좋아한다는 마음으로 연기하다 이젠 여배우가 예쁘게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한다. 리드는 내가 하지만 여배우가 예쁘게 나오는 각도로 찍는다"라고 전했다.

한 청취자는 "헬스장 앞 만화방 아르바이트생인데 16인분을 드시고 가셨다"라고 사연을 보냈다. 이에 성훈은 "비성수기 때는 들어오는대로 다 먹고 성수기 떼는 거의 음식을 입에 잘 안 댄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먹방 유튜브 채널은 운영하고 싶지 않다고. 그는 "먹방 채널을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분들의 영역을 침범하고 싶지 않다"라며 "즐길 수 있을때 먹고 싶고 보여드리기 위해서 먹고 싶지는 않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김소은은 어느덧 데뷔 20주년을 맞이했다. 그는 "학창시절에는 공부도 열심히 했고, 그때도 데뷔를 해서 학교와 촬영장을 왔다갔다 한 기억이 난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성훈은 데뷔 전, 수영 강사로 활동했던 이력을 공개했다. 한 청취자가 성훈의 수영강사 시절 학생이었다고 사연을 보내자 그는 "초급반 전문 강사로 물을 무서워하는 분들을 전문적으로 가르쳤다"라고 밝혔다.

이를 듣던 김소은이 "물 공포증이 있다. 어릴 적에 바다에 빠질 뻔해서 수영장에 못 간다. 심지어 공중목욕탕도 못 간다"라고 하자 성훈은 "내 경험상 극복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방송 말미 두 사람은 "시국이 힘들지만 휴식이 될 수 있는 영화다. 꼭 오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랑하고 있습니까'는 오는 25일 개봉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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