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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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타운' 오지호가 밝힌 #딸 이상형 #이태원클라쓰 #김혜수→박찬호 [종합]

기사입력 2020.03.17 13:56 / 기사수정 2020.03.17 13:57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오지호가 '씨네타운'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장예원의 씨네타운'에 는 배우 오지호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오지호는 딸 서흔 양의 근황을 전했다. 오지호는 "서흔이가 이제 여섯살이 됐다. 이제는 저를 가르친다. 배우가 꿈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얼마 전까지는 매니저가 이상형이라고 하더니 지금은 제 친구 송종호가 이상형이다. 원래로 돌아왔다. 통화하면 다시 바꿔달라고 한다"며 딸바보 면모를 뽐냈다.

또 오지호는 자신이 출연한 영화 '악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악몽'은 영화감독 연우(오지호 분)가 자신의 작품을 통해 교통사고로 잃어버린 딸 예림(신린아)을 다시 살리려는 광기를 그린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물이다. 

오지호는 "이상한 영화다. 관객 분들도 보시면 '이게 뭐지?' 싶으실 거다. 헷갈린다"라며 "처음 시나리오를 받고 되게 놀랐다. 감독님이 색깔이 뚜렷하시다. 딸을 생각하는 감독님의 마음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 유품을 만지는 장면이 있는데 정말 너무 힘들었다. 카메라가 오기 전부터 감정이 올라와서 아이 얼굴을 안 봤다"고 말했다.


극 중 영화감독으로 등장하는 오지호는 연출에 대한 욕심도 전했다. 오지호는 "해보니까 재밌더라. 연출에 대한 꿈이 더 커졌다. 감독은 제가 생각하는 마지막 꿈이다. 기회가 된다면 웹드라마 제작을 하고 싶다. 회사와 이야기 중에 있다. 학원물 정도를 생각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예원이 "만든다면 누구를 섭외할 생각이냐"고 묻자 오지호는 "박서준, 김다미 씨를 눈여겨 보고 있다. 요즘 '이태원 클라쓰'에 빠졌다. 너무 재미있다. 나중에 만나면 밥이라도 사고 싶다. 기성세대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드라마다"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또 오지호는 최고의 파트너로 배우 김혜수와 장혁에 대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오지호는 "김혜수 씨는 배려심이 정말 많으시다. 작품이 끝난지 7년이 지났는데도 먼저 연락을 주신다. 대장 기질이 있으시다. 정말 대단하신 분이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장혁에 대해서는 "장혁이 승부욕도 강하고 연기 욕심도 강하다. 친구인데 '추노' 찍을 때 개인적으로 자극을 많이 받았다. '할 거면 이렇게 해야 하는구나'를 느꼈다"고 극찬했다.

이어 "유튜브를 하실 생각은 없냐"는 청취자의 질문에 오지호는 "계획은 하고 있다. 그런데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 좋아하는 게 운동이라 운동 관련된 걸 하면 재밌을 것 같다. 골프장마다 맛집이 있는데 골프도 치고 맛집도 소개하고 싶다"고 답했다.

또 오지호는 "만약에 유튜브를 한다면 절친 박찬호와 하고 싶다. 근데 지금 미국에 계신다"고 덧붙였다. 이에 장예원이 "오디오가 안 빌 것 같다"고 말하자 오지호는 "찬호 형이랑 있으면 제가 말을 못한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오지호는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힘드실텐데 오셔서 보시면 오묘한 영화라는 걸 느끼실 수 있다"며 "다들 힘냈으면 좋겠다"고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파워FM '장예원의 씨네타운' 인스타그램,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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