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4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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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모녀' 차예련, 충격→눈물→분노…美친 연기력

기사입력 2020.03.11 13:54 / 기사수정 2020.03.11 13:55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우아한 모녀' 차예련이 극한의 내면 연기를 선보였다.

10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 90화에서는 한유진(차예련 분)이 결혼식을 하루 앞두고 자신의 출생을 둘러싼 실상과 마주한 후 혼란 속에 무너져 내리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유진은 자신이 위기에 몰아 넣었던 서은하(지수원)의 잃어버린 딸 홍유라라는 사실부터 캐리정(최명길)이 자신의 결혼 상대 구해준(김흥수)의 친모이자 어린 시절 자신을 유괴했던 장본인이라는 사실까지 알아차리고는 오열했다.  

유진은 끝내 해준과의 결혼식 당일, 식장을 뒤로 한 채 자취를 감추고 길을 떠돌다 실신하고 말았다. 정신이 들자마자 응급실 밖으로 나온 유진은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녀를 바라보다 어머니 캐리정과의 다정했던 한 때를 떠올렸다.

이어 유진은 자신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든 캐리정에게 복수할 것을 다짐했다. 한유진은 집에 돌아가 날이 바짝 선 눈빛으로 캐리정에게 자신은 더이상 한유진이 아니라 홍유라라고 일갈했다.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하는 심도 깊은 감정 묘사를 선보이고 있는 차예련이 과연 어떤 모습으로 격변의 소용돌이를 헤쳐나갈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아한 모녀'는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우아한 모녀'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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