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4:26
스포츠

나이지리아, 한국 평가전 명단에 '미켈 포함·야쿠부 제외'

기사입력 2010.07.22 04:48

전성호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성호 기자] '미켈은 포함, 야쿠부는 제외'

나이지리아 대표팀과 첼시에서 활약하고 있는 존 오비 미켈이 8월 11일 한국 대표팀과의 '리턴 매치'에 나설 35명의 나이지리아 대표팀 예비 명단에 포함됐다고 'AFP'가 22일 보도했다.

나이지리아의 붙박이 주전 미드필더 미켈은 지난 2010 남아공월드컵을 앞두고 무릎을 다쳐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활약하지 못했다.

한국을 방문할 나이지리아 대표팀에는 미켈 외에도 조셉 아크팔라(부르헤), 이케추쿠 우체(레알 사라고사)등이 다시 이름을 올렸고, 오바페미 마틴스(루빈 카잔), 칼루 우체(알메리아), 딕슨 에투후(풀럼) 등 남아공에서 활약했던 선수도 다수 포함됐다.

반면에 한국전에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치며 16강 진출 실패의 원흉이 되어 협회와도 사이가 멀어진 야쿠부 아예그베니(에버턴)를 비롯하여, 은완코 카누(포츠머스), 조셉 요보(에버턴)등은 제외되어 눈길을 끌었다.

최종 명단은 다음 주중 스웨덴 출신 라르스 라예베르크 감독에 의해 결정된다. 나이지리아는 친선경기를 통해 자신들의 남아공 월드컵 16강 진출을 막은 한국에 복수전을 갖는 것은 물론, 2012년 아프리카네이션스컵 예선을 대비한 워밍업을 치르겠다는 계획이다. 이 경기는 우리나라 대표팀 조광래 신임 감독의 데뷔전도 될 예정이다.

나이지리아는 지난 남아공월드컵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한채 16강 진출에 실패했고, 이에 굿럭 조너선 대통령이 자국 대표팀의 2년간 국제대회 출전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가 국제축구연맹(FIFA)의 강력한 반발로 이를 철회한 바 있다.

[사진=나이지리아 (C) Gettyimages/멀티비츠]



전성호 기자 press@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