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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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사부2' 한석규, 결국 정신 잃고 쓰러졌다 [종합]

기사입력 2020.02.04 22:53 / 기사수정 2020.02.05 06:4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2' 한석규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4일 방송된 SBS '낭만닥터 김사부2' 10회에서는 김사부(한석규 분)가 박민국(김주헌)을 위로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사부는 배문정(신동욱)이 손목 통증에 대해 이야기하자 서우진(안효섭) 눈치를 살폈다. 배문정은 서우진도 알고 있다고 밝혔고, 김사부는 "별 거 아니야. 여기 저기 소문 내고 다니지 말아"라며 당부했다.

서우진은 "환자들한테 아픈 거 숨기지 말라면서요. 선생님은 숨기십니까"라며 툴툴거렸고, 김사부는 "내가 환자냐"라며 만류했다. 서우진은 "아프면 의사도 환자가 되는 겁니다"라며 못 박았고, 김사부는 "이제 날 가르치기까지 하냐"라며 능청을 떨었다.

서우진은 "걱정하는 건데요. 10개월 동안 여기서 붙어 있어야 되는데 선생님께서 편찮으시면 제가 이래저래 불편하잖아요"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특히 양호준(고상호)은 성폭력 피해를 당한 정가영의 수술을 집도하겠다고 나섰고, 서우진(안효섭)과 신경전을 벌였다. 양호준은 수술을 집도하다 실수를 했고, 서우진은 김사부를 부르겠다고 말했다.

심혜진(박효주)은 서우진과 양호준이 티격태격하자 화를 냈고, 옆방에서 수술을 하고 있던 김사부에게 도움을 청했다. 김사부는 양호준 대신 수술을 집도했고, 위급한 상황에서 손목 통증을 느꼈다.

김사부는 한참 동안 손목을 움직이지 못했고, 서우진은 '하지만 그때 내가 봤던 건. 팔꿈치는 역시 잘못 본 거였나'라며 의아해했다.



또 박민국은 김사부가 버스 전복 사고를 당한 상황에서도 승객들을 구하는 것을 지켜보고 충격에 빠졌다. 박민국은 11년 전 버스 사고에서 도망쳤던 것에 대해 자책했고, 당시에도 김사부는 버스에 남아 승객들을 살렸다.

게다가 김사부는 돌담병원으로 돌아온 후에도 수술을 집도했다. 결국 박민국은 김사부에게 "11년 전 그 사고. 그 사고 이후로 나는 매일 밤 그 버스에서 도망치고 또 도망치고 살아왔어요. 그러다 당신을 다시 만난 순간 깨달았어. 내가 그토록 도망쳤던 건 그날 밤 사고가 아니라 바로 당신이었더라고"라며 독설했다.

박민국은 "왜 모른 척합니까. 그때 그 버스 안에서 당신은 남았고 난 도망쳤잖아. 그래서 계속 그렇게 날 조롱했던 거잖아. 텐션 뉴모쏘락스. 그 쪽지를 보낸 순간부터 지금까지 쭉. 내 앞에서 잘난 척하고 날 비난하고 무시하고. 계속해서 수치스럽게 부끄럽게 날 몰아붙였잖아. 의사라는 놈이 저 혼자 살겠다고 도망친 비겁한 놈이라고"라며 분노했다.



김사부는 "이제야 감이 잡히네. 콧대 센 양반이 왜 열등감에 사로잡혔는지. 이걸 어쩌나. 난 당신을 기억 못 해. 11년 전 버스 사고에 있었다는 건 나중에 신문 기사를 통해 알게 됐고. 당신이 다쳤는지 도망쳤는지 어쨌는지 전혀 모르는 일이야"라며 선을 그었다.

더 나아가 김사부는 "이거 하나만 말해둡시다. 그날 사고는 당신 탓도 책임도 아니었어. 언제 불이 붙을지 모르는 긴박한 상황이었고. 그런 아비규환 속에서 살기 위해 도망쳤다고 어느 누가 당신을 비난할 수 있겠어. 못해. 어느 누구도. 그러니까 이제 그 버스 안에서 나와요"라며 위로했고, 박민국은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나 김사부는 자신의 갑작스럽게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져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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