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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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김남일 감독 "프로는 결과로 말해야…상위 스플릿이 목표"

기사입력 2019.12.26 14:37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성남, 김현세 기자] 

성남FC에서 새롭게 지휘봉을 잡게 된 김남일 감독이 26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 감독은 지난 16일 남기일 전 감독이 사의를 표명한 지 일주일 뒤 사령탑 자리에 앉았다. 

김 감독은 전남 드래곤즈에서 코치를 지낸 바 있으나, 감독직은 처음이다. 지난 2016년 은퇴한 뒤 중국슈퍼리그 장쑤 쑤닝에서 시작해 지난해 러시아월드컵 코치직을 맡으면서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김 감독은 "2년 동안 성남을 잘 이끄신 남기일 감독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고생 많으셨다. 감독으로서 많이 부족하지만, 나를 믿고 맡겨 준 은수미 구단주님께 감사하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감독으로 첫 발을 디디게 됐다. 부담감이 없잖아 있다. 우려하는 것들은 결과로 말씀드리겠다. 평가는 시즌이 끝나고 평가받겠다. 내가 가진 장점을 바탕으로 소통하는 감독이 되도록 노력할 거고, 빠른 시일 내 선수 파악을 해서 1월에 있을 전지훈련에서 차질 없도록 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김 감독은 "수비적 측면에서 강했으나, (성남이) 공격에서 많이 부족했다고 본다. 과감하고 용감한 공격을 시도할 거다. 적극적이고 강인한 플레이를 주문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내년 목표에 대해서는 "지금 이곳에서 목표를 말하는 건 시기상조일 수 있다. 구단주께서 '잔류만 해도 된다'고 했지만, 난 그 말이 더 부담됐다. 내 생각으로 올해 상위 스플릿에 가는 걸 목표로 하고 싶다"고 말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성남, 박지영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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