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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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사랑해요"…주한 대사관 글 폭주

기사입력 2010.06.30 17:50 / 기사수정 2010.06.30 17:50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파라과이가 일본을 꺾고 8강에 진출하자 주한 파라과이 대사관 홈페이지에 수많은 글이 올라오고 있다.



파라과이 대표팀은 29일(이하 한국 시각) 남아공 페르스펠트 스타디움에서 일본과의 16강전에서 연장전까지 0-0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이로써 파라과이는 사상 첫 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가 끝나자마자 주한 파라과이 대사관 홈페이지(http://www.embaparcorea.org)에는 수많은 글이 올라오고 있다. 대부분 일본을 이겨 줘서 고맙다는 내용으로 수백 개의 글이 올라와 파라과이 대사관을 당혹게 만들었다.

한 네티즌은 "너무 소중한 파라과이에 어떻게 감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우리의 형제 파라과이여 이 기세를 몰아 우승까지!"라며 반응을 보였다.

특히 파라과이 대사관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대부분 내용인 비자와 여권 문제로 게시됐지만 경기 직후 수백 개의 글이 불어나 일본전에 보인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파라과이는 오는 7월 4일 3시 30분, 엘리스 파크 스타디움에서 스페인과 4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파라과이는 어떤 팀?

파라과이(FIFA 랭킹 31위)는 통산 월드컵 전적 25전 7승 9무 9패(37득점, 23실점)로 월드컵 랭킹 23위에 올라있다. 최고 성적은 현재 진행중인 남아공 월드컵에서의 8강 진출이다. 대표적인 선수로 현재 스트라이커로 활약중인 로케 산타크루스(맨체스터 시티)와 지금은 은퇴 후 해설가로 활동중인 골 넣는 골키퍼 호세 루이스 칠라베르트가 대표적이다.

[사진=수많은 글이 쇄도중인 게시판 ⓒ 주한 파라과이 대사관 홈페이지 캡쳐]

 



전유제 기자 magi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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