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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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의혹' 김건모, '미우새' 프러포즈 현장 편집 無→대중은 냉담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12.09 10:50 / 기사수정 2019.12.10 15:00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가수 김건모가 결혼을 앞두고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그의 프러포즈를 다룬 '미운 우리 새끼' 방송이 편집없이 그려졌다. 이에 대중들의 싸늘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김건모 성폭행 의혹'이라는 제목의 방송을 통해 김건모가 과거 유흥업소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김건모 측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는 말로 강경대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후 김건모는 지난 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김건모 25th Anniversart Tour 콘서트'를 예정대로 진행했고,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슬기롭게 해결하겠다"며 성폭행 의혹에 대해 짧게 심경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운 우리 새끼' 측은 김건모의 논란이 계속되자 방송 여부를 두고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앞서 지난 방송에서 김건모의 프러포즈 현장이 예고편으로 나와 많은 관심을 받았던 상황. 그러나 '미우새' 측은 8일 예정된 방송을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건모는 3000송이의 장미를 직접 손질하고, 소주 뚜껑을 이용해 특별한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이후 예비신부 장지연이 등장하자 팀의 '사랑합니다'를 부르며 눈물을 흘렸고, 두 사람은 서로를 껴안으며 감동적인 프러포즈를 완성했다.

그러나 방송 이후 비난의 목소리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결혼을 앞두고 '성폭행 의혹'이 불거진 상황에서 프러포즈를 하는 그의 모습이 부적절하다는 것. 누리꾼들은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를 할 수 없다", "시청자 우롱이다", "안 보길 잘했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오늘(9일) 고소장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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