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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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이 끄집어낸 음원 사재기 의혹, '그알' 합류로 대전 확대 [종합]

기사입력 2019.11.28 17:50 / 기사수정 2019.11.28 17:22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블락비 박경이 끄집어낸 음원 사재기에 대한 논의가 거세지고 있다. 박경은 실명을 언급한 가수들과 법적 분쟁을 벌이게 됐지만 다른 뮤지션들은 박경을 지지하거나 본인이 겪은 사재기 일화를 폭로하고 나섰다. 이어 SBS '그것이 알고 싶다'까지 관련 취재에 나섰다.

27일 '그것이 알고 싶다' 공식 SNS에는 "일명 '음반, 음원, 출판 사재기'의 실태에 대해 잘 아시거나 이를 제안받은 분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최근 음원 사재기와 관련한 논의가 수면위로 떠오르자 탐사 취재 저널리즘 '그알'까지 관심을 보인 것이다.

암암리에 언급되던 음원 사재기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지난 24일 박경이 자신의 SNS에 일부 가수들의 실명을 언급하며 "사재기좀 하고싶다"고 적으며 수면위로 떠올랐다. 박경 측은 곧바로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언급된 가수들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결국 바이브·송하예를 비롯한 가수들은 실제로 고소장을 접수했고 박경 측 역시 변호인을 선임해 대응할 뜻을 밝혔다.


이처럼 음원 사재기를 둘러싼 파장이 커지자 가요계에 몸담고 있는 여러 동료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박경을 지지하는 뜻을 밝혔다. 래퍼 마미손은 신곡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를 발매하며 박경을 지지했고 성시경, 김간지 등은 본인이 겪거나 전해 들은 사재기 일화를 폭로하며 박경에게 힘을 실어줬다. 박경을 지지하는 대중 역시 박경이 3년 6개월 전 발매한 '자격지심'을 역주행 시키며 지지 의사를 나타냈다.

박경과 실명이 언급된 가수들이 법적 대응에 나서며 법원이 어떤 판결을 내릴 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그알'까지 관련 논란에 대한 취재 의사를 밝히며 파문이 커지고 있다. 많은 대중들은 이번 사건을 통해 음원 사재기에 대한 여러 의혹이 완전히 뿌리뽑히길 바란다는 뜻을 드러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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