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11.20 23:18 / 기사수정 2019.11.20 23:21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공효진이 이정은의 사연에 눈물을 흘렸다.
2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37, 38회에서는 동백(공효진 분)이 황용식(강하늘)과 이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동백은 필구(김강훈)를 위해 황용식과 이별한 뒤 까멜리아 일에 집중했다. 황용식 역시 몸을 힘들게 하며 이별의 아픔을 잊기 위해 애썼다.
동백은 까멜리아를 찾아온 홍자영(염혜란)과 대화를 나눴다. 홍자영은 동백에게 노규태(오정세)가 마시다 남은 양주가 있느냐고 묻더니 양주를 마시고 쓰러졌다. 노규태는 동백에게 홍자영을 업어본 적이 없다며 엄살을 부렸다.
황용식은 박흥식(이규성)이 살인자 아버지 때문에 옹산을 떠나려는 것을 알게 됐다. 박흥식은 황용식이 찾아오자 "나도 공범 맞다. 다리 나은 것도 알았고 아빠가 고양이밥에 약 타는 것도 알았고"라고 했다.
황용식은 박흥식이 안경 없이 지낼 아버지를 걱정하자 안경을 가지고 박흥식 아버지를 만나러 갔다. 박흥식 아버지는 아들이 보낸 안경을 보고는 그동안의 범행을 모두 자백해 버렸다. 황용식은 애초에 안경을 줄 생각이 없었다.
황용식은 박흥식 아버지의 자백을 들으면서 속으로 "까불이는 열등감이 만든 괴물이었다"고 생각했다. 황용식은 마지막으로 향미(손담비)는 왜 죽였는지 물었다. 박흥식 아버지는 "그거는 그 년인 줄 알았어. 동백이"라고 했다.
조정숙(이정은)은 병원에 투석 받으러 가는 날 동백이 따라가겠다고 나서자 자신도 프라이버시가 있다며 싫다고 했다. 동백은 조정숙을 향해 "살아서 빚 갚아"라고 말하며 병원에 같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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