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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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택' 진세연, 불을 머금은 여자…묵음 티저포스터 첫 공개 '강렬'

기사입력 2019.11.18 12:52 / 기사수정 2019.11.18 12:5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간택’ 진세연이 불덩이를 머금은 듯 뜨겁게 침묵했다.

오는 12월 첫 방송하는 TV CHOSUN 특별기획 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은 정통 왕조 이씨(李氏)가 아닌 자들에게 유일하게 허락된 조선 최고 지위, 왕비에 간택되고자 나선 이들의 극렬한 경합이 펼쳐지는 궁중 서바이벌 로맨스다.

진세연-김민규-도상우-이열음-이시언 등이 출연한다. ‘대군-사랑을 그리다’, ‘공주의 남자’ 등을 연출한 김정민 감독, 그리고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신예 최수미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이와 관련 ‘간택’의 티저포스터가 첫 선을 보였다. 카피 하나 없이 극 중 언니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왕비가 되려는 여자 강은보 역을 맡은 진세연의 두 눈만 형형히 빛나며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진세연은 금과 옥이 꽂힌 거대한 가채를 쓰고 금빛 패로 입가를 가렸다. 누군가를 지켜보는 듯, 갈망하는 듯, 혹은 증오하는 듯 속내를 짐작할 수 없는 눈빛을 뿜어냈다.

진세연의 주변에 소박하게 피어있는 꽃, 그 꽃망울에 앉아 있는 새가 묘한 아름다움을 배가한다. 진세연 앞에서 걸어가고 있는 사내의 실루엣이 보이지만, 진세연이 바라보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낸다.

‘간택’ 티저포스터는 지난 10월 8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촬영됐다. 진세연은 선배들에게 일일이 안부 인사를 할 때는 해맑은 소녀의 모습이었지만, 왕비의 도포와 가채를 쓰자 순식간에 위엄 넘치는 국모의 기품을 완성했다. 진세연은 거대한 보석으로 가득 찬 가채의 무게를 견디느라 이마가 새빨개질 정도였지만, 셔터가 한 번 눌릴 때마다 제각각 다른 눈빛, 다른 표정을 드리우며 촬영이 끝날 때까지 꼿꼿한 자태를 유지했다.

제작진은 “‘간택’은 한 여인의 이야기이자, 나아가 한 사람, 그리고 한 국가의 이야기가 될 것이다”라며 “특히 진세연은 거대한 서사의 중심을 잡으며 강렬한 극을 완성시키고 있다. 과연 어떤 새로운 사극이 탄생될 지 많은 기대 바란다”라고 전했다.

‘간택’은 오는 12월 첫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TV CHOSUN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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