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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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YG...양현석, 경찰 조사 임박+구속영장 재검토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11.08 11:59 / 기사수정 2019.11.08 11:59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양현석 전 YG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다시 경찰에 소환될 예정이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지난 7일 전 소속가수 비아이의 마약 수사 무마를 위해 제보자 A씨를 협박한 혐의로 입건된 양현석 전 대표를 이르면 이번 주말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며,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양현석은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의 조사에 불응했다. 양 전 대표는 이날 오전 비아이의 마약 수사 무마 의혹 관련 조사에 출석할 예정이었지만, 불출석을 통보했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다시 조사 일정을 조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양 전 대표는 2016년 비아이가 마약을 구매해 흡입했다는 혐의와 관련, 이를 제보한 A씨를 회유, 협박해 경찰 수사를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한 그 대가로 A씨에게 회삿돈으로 변호사 비용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져 업무상 배임 등 혐의도 추가됐다.

이 외에도 양 전 대표는 2014년 서울의 한 고급 식당에서 외국인 재력가를 접대하며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해 성 접대를 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았다.

그러나 경찰은 2014년 당시 금융 거래 내용과 통신 내용, 외국인 재력가와의 자리에 동석한 여성 등의 진술 등을 토대로 혐의 유무를 살폈으나 객관적 증거가 없다고 판단, '혐의 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했다. 

또한 양 전 대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호텔 카지노에서 상습 도박을 한 혐의, 도박 자금 조달 과정에서 미국에서 달러를 빌리고 국내에서 원화로 갚는 '환치기' 수법을 썼다는 혐의를 받았다.

이와 관련 경찰은 지난달 31일 양 전 대표의 상습도박 혐의는 기소의견,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는 불기소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공소시효 내의 금융계좌와 출국 환전 내역, 미국 법인 회계 자료 등을 확인했지만,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각종 의혹을 받고 있는 양현석에게 어떤 결과가 내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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