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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홈즈' 스페인 이주 가족, 가우디 숲길 집 선택…"맑은 공기에 만족" [종합]

기사입력 2019.11.04 00:27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의뢰인이 복팀의 가우디 숲길 집을 최종선택하면서, 다시 한 번 복팀이 승리를 거뒀다.

3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스페인에서 매물을 구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복팀의 히든 코디로 등장한 이시언. 그는 양세형, 손미나와 함께 여러 매물을 보기로 했다.  특히 매물을 보던 중, 세 사람은 스페인 가정집만의 독특한 구조인 '중정 구조'를 발견했다.

손미나는 집끼리 서로 가깝게 붙어있는 중정 구조를 보며, "이게 묘미다. 우리나라는 옆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 구조는 이웃 사촌과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불편할 수 있지만, 스페인에서는 '우리 집이 너희 집이다'라고 할 정도로 이웃 간의 정을 중시한다"고 말했다.

첫 번째 매물인 바르셀로나 광장하우스는 다소 아담하지만 방이 4개, 화장실이 2개로, 의뢰인의 조건과 맞아떨어졌다. 또한 바로 옆 건물이 주민센터인 것은 물론 스쿨버스 정류장도 도보 5분 거리인 곳이었다. 가장 중요한 가격 역시 1,300유로였고, 박나래는 "지금까지 나온 매물 중에서, 가장 예산을 세이브할 수 있는 곳"이라고 극찬했다.

덕팀 김숙과 장윤주는 바르셀로나에서 쉽게 발견할 수 없는 신축 건물을 보기 위해 어디론가 향했다. 

이들이 방문한 곳은 미라솔, 이른바 해바라기 마을이었다. 신축 매물의 얇고 긴 세련된 디자인은 확실히 세련된 디자인이었다. 내부도 아름다웠다. 현관문을 열고 가면 화이트 톤의 세련된 거실이 있었던 것. 뿐만 아니라 장윤주가 런웨이를 할 정도로 충분한 공간의 발코니 역시 시선을 사로잡았다.

내부에는 분리 된 공간을 지나, 방 3개와 화장실 2개가 자리하고 있었다. 화장실 한 곳은 욕조가 없는 좁은 샤워공간이었지만 다른 화장실에서는 넓은 욕조가 자리하고 있어 김숙과 장윤주의 만족도를 높였다. 월세 역시 1,700유로로 예산 범위 내에 들어왔다. 그러나 스쿨버스까지 도보로 10분을 걸어야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덕팀은 최종 매물을 선택하기 전, 고민에 빠졌지만 풀밭, 풀장, 풀옵션이 함께 있는 '트리풀하우스'를 최종 매물로 선택했다.

복팀은 두 번째 매물인 가우디 숲길 집으로 향했다. 현관에는 스페인 특유의 집구조로 세 개의 문이 있었다. 첫 번째 문을 열고 들어간 곳은 바로 넓은 마룻바닥이었다. 넓은 공간을 원했던 의뢰인에게는 안성맞춤이었다. 뿐만 아니라 독특한 구조의 창문과 다용도실 등 역시 감성을 채워주었다. 

이 곳은 초숲세권으로 마치 ASMR을 듣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할 정도로 숲이 가까웠다. 게다가 학교까지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이 역시 의뢰인이 원하는 부분과 일치했다. 하지만 양세형이 모기에 연이어 물려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가우디 숲길 집의 월세는 1,700유로였다. 손미나는 "이정도 시설이면 휴가를 좀 덜 가도 된다. 다른 비용을 아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시언은 "이 집 선택하지 않으면 너무 속상할 것 같다"며 최종 매물로 가우디 숲길 집을 선택했다. 

최종 선택을 하루 앞두고 급하게 스페인으로 출국하게 된 의뢰인 가족은 모니터로 최종 선택을 대신했다.

의뢰인 가족의 선택은 복팀의 가우디 숲길 집이었다. 이들은 "공기가 좋아서 아이들이 같이 놀 수 있는 환경이었다"라며 "제 개인적으로 중요한 게 아이들 등굣길인데 아이들과 걸어갈 수 있는 학교인 게 좋았다"며 도보 10분 거리라는 옵션에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반면 남편은 "트리풀 하우스가 좋았지만 아내와 아이들의 의견이 더 좋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장윤주는 "여권, 지갑, 휴대폰, 선택까지 다 털렸다. 의뢰인의 선택도 빼앗겨 아쉽긴 했지만 그 집이 좋긴 했다. 다음에 또 오게 되면 꼭 이기겠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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