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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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공격력 부진 타개 위한 비책 '혼다 원톱'

기사입력 2010.06.09 09:32 / 기사수정 2010.06.09 10:34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오카다 재팬이 혼다 케이스케를 최전방에 내세웠다.

스포니치와 스포츠 호치 등 일본 언론은 오카다 재팬이 8일 훈련에서 혼다를 원톱에 놓고 훈련을 진행, 카메룬전에서 혼다가 자신의 포지션이 아닌 원톱으로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일본은 공격수 오카자키의 부진이 큰 고심 거리였다. 4번의 평가전에서 일본 공격진은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고육지책으로 일본 대표팀은 자체 홍백전에서 초수비적 전술인 3 볼란치를 채택, 포백과 3명의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7명의 수비를 놓고 훈련을 거듭했다.

툴리오와 짝을 맞춰 세트피스 훈련에 매진한 혼다는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그런대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스포츠호치는 공격수로의 변환은 혼다를 살릴 방법이기도 하다고 보도한 뒤 지난달 30일 잉글랜드전과 4일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에서 오른쪽 미드필더로 출전한 혼다가 골을 넣지 못했던 것을 감안해, 보다 골에 가까운 포지션에 출전시켜 득점력을 발휘하게 한다는 목적이다.

혼다는 "나는 오카자키와 달리, 뒤에서 스피드로 치고나오는 스타일은 아니다. 볼란치와 수비수의 사이에서 팀을 위해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10일 모잠비크와 평가전을 치르는 일본은 만약 혼다가 그 경기에서 원톱으로서의 가치를 보여준다면 조별 예선 첫 경기인 카메룬전에서도 기용할 생각이다.

오카다 감독은 혼다의 원톱 기용에 대해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고, 헤딩에서도 경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경주 기자 raphae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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