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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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할까요' 이정현 "결혼 포기했었지만…남편 첫 만남에 믿음 생겨" (인터뷰)

기사입력 2019.10.10 11:20 / 기사수정 2019.10.10 11:1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이정현이 지난 4월 결혼한 남편과의 첫 만남을 언급했다.

이정현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두번할까요'(감독 박용집)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4월 7일 세 살 연하의 정형외과 전문의와 결혼해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는 이정현은 이날 결혼 이야기를 꺼내자 수줍게 웃음을 보이며 "사실, 결혼을 포기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나이도 점점 들고, 특히 여자 연예인들은 인연을 만날 기회를 만들기가 쉽지 않다. 결혼정보회사에 가입할 수도 없고, 또 같은 연예인을 만나기도 힘들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또 "지인의 소개팅을 통해 남편을 만나게 됐다. 처음 딱 보고 나서 느낌이 좋고 믿음이 가더라. '이 사람이라면 편하게 배우 생활을 할 수 있겠다' 싶었다.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고 덧붙였다.

연애 시절 편하게 길거리 데이트를 즐겼다고도 털어놓은 이정현은 "사람들에게도 정말 고마운 것이, 제가 남편과 손 잡고 데이트 하는 모습을 보신 몇몇 분들이 있는데 '이정현 씨 아니세요?' 하면서도 다 손가락으로 '쉿' 하시면서 웃고 가시더라. 비밀을 지켜주셨다. 정말 매너가 좋으시다고 생각했다"며 웃었다.

'두번할까요'는 생애최초 이혼식 후, N차원 와이프 선영(이정현 분)에게서 겨우 해방된 현우(권상우) 앞에, 이번에는 옛 친구 상철(이종혁)까지 달고 다시 그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싱글라이프를 다룬 코믹로맨스. 10월 17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kth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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