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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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 임원희X이철민X김강현X차치응, 예능감 폭발 '입담 기술자들' [종합]

기사입력 2019.10.08 21:51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비디오스타' 임원희, 이철민, 김강현, 차치응이 화려한 입담으로 예능감을 뽐냈다.

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비스에 작업 들어간다! 기술자들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임원희, 이철민, 김강현, 차치응이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날 30년 지기 절친임을 밝힌 임원희와 이철민은 과거 에피소드는 물론, 서로에 대한 폭로전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철민은 "학교를 다닐 때부터 생김새가 비슷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임원희는 "모욕스럽다. 친구도 레벨이 있다"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또 이철민은 "임원희가 요즘 예능 대세로 떠오르긴 했는데 입담을 잘 털어서 뜬 게 아니다. 혼자 술 먹고 지지리 궁상떠는 거 보여주고, 사람들이 신기해하니까 뜬 건데 여기는 고품격 토크쇼라서 걱정됐다. 그런데 초반에 춤도 추고 나름대로 하려고 하는 걸 보니까 처음보다 걱정은 없어졌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MC들은 "임원희가 서울예술대학교 황금학번 출신이다. 류승룡, 안재욱, 황정민, 신동엽이 동기"라고 언급했다. 이에 이철민은 "그중 연기 탑 3는 황정민, 정재영 그리고 임원희이다. 그 당시에 임원희가 평소에는 말수도 없고 조용했는데 무대에 올라가면 다른 사람이 됐다. 정말 존경했었다"라고 임원희의 연기력을 칭찬했다.

임원희는 "앞으로 하고 싶은 연기는 악역"이라며 "이제까지 악역 캐스팅을 거절했던 걸 후회하고 있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영화 '가문의 위기'의 탁재훈 역을 거절했었다. 지금 다 후회한다. 또 '조폭 마누라'의 남편 역을 거절했었다. 정말 후회한다"라고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MC 김숙은 "김강현이 영화 '극한직업', '돈', '엑시트'까지 모두 흥행에 성공했다. 다 잘 될 줄 알았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강현은 "대본을 봤을 때 보는 눈이 생기더라. '극한직업'때도 마지막 장면에 울고 '엑시트'때도 울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자 MC들은 "이번에 촬영한 '재혼의 기술' 대본 보고 울었냐"라고 물었고, 김강현은 "안 울었지만 대본을 1시간 만에 봤다. 관객 수는 170만 명 정도 예상한다"라고 답했다. 이에 임원희는 "훌륭한 스코어다"라고 덧붙였다.

또 김강현은 절친 배우 박해일과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과거에 연극 극단 직원으로 일할 당시 월급이 40만 원이었다. 박해일은 극단 막내 배우였고, 3개월에 10만 원을 벌었다"라며 "술자리에서 돈이 없다는 박해일을 위해 내가 더 많이 냈다. 그리고 2년 뒤에 해일이가 평생 술값을 내고 있다"라고 사연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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