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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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치, 맨유 기금으로 운영되는 아카데미 방문

기사입력 2010.05.22 02:13 / 기사수정 2010.05.22 02:13

황지선 기자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20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공식 웹사이트에서는 네마냐 비디치가 맨유가 후원하는 맨체스터 헬스 아카데미의 학생들을 만나기 위해 아카데미를 방문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비디치의 이번 방문은 맨체스터 헬스 아카데미의 설립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기금이 개입되어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목적이라고.

이 아카데미의 설립에 프리미어리그 또한 20,000파운드(약 3,400만 원)를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부금은 스포츠 설비를 사들이는 데 쓰였다고 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기금은 18개월 전 헬스 아카데미의 회장인 배리 버크의 제의로 참여하게 되었으며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기풍의 학교를 소개하는데 의의를 둔다고 밝혔다.

배리 버크는, "맨유가 기금으로 우리를 돕는 건 그들에겐 큰 위험부담을 안겨주었을 텐데 선뜻 도와주어서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전했다.

또, 맨유 기금의 명성을 신뢰하는 많은 사람이 함께해 주었다며 17명의 학생에서 시작해 지금은 내년까지 입학생이 꽉 찼다고 기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기금은 현재 아카데미를 지역의 중심지로 만드는 계획의 목적으로 상시 근무하는 사무관을 두고 있다.

헬스 아카데미에서 사무관으로 일하는 데이비드 챕맨의 주요 임무는 5개의 지역 학교와 연계하여 아이들을 아카데미에서 교육하도록 돕는 일.

데이비드 챕맨은 처음에는 아이들이 스포츠에 아무런 관심이 없다가도 우리가 하는 것을 보며 점차 참여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코치로서 아이들을 보면 아이들이 주변 사회에 동화되어 가는 것 같아 기쁘다. 더 많은 아이가 학생으로 와 주었으면 좋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네마냐 비디치는 헬스 아카데미에 있는 아이들을 위해 준비된 훌륭한 설비를 보고 감명받았다며 맨유의 코치들이 지역 사회에 진짜 변화를 만들어 나가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덧붙여, "축구는 정말 관심을 두지 않을 수 없는 스포츠이다. 맨유가 지원한다는 사실을 알면 설비 또한 훌륭하다는 사실을 모두가 알 거라고 생각한다"며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요구했다.

이날 영국의 랙하우스, 세인트 윌 프레드, 노쎈든, 샌덜란즈, 버튼 레인 초등학교에서 모인 아이들은 6명씩 팀을 나눠 토너먼트 경기를 하며 프리미어 리그 축구 스타에게 자신들의 실력을 뽐냈다고 한다. 이 아이들은 9월부터 맨체스터 헬스 아카데미에 다닐 예정이다.



황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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