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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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하민우가 밝힌 #공백기 #제국의아이들 재결합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10.02 18:30 / 기사수정 2019.10.02 17:07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제국의 아이들 출신 하민우가 길었던 공백기에 대한 솔직한 속내와 재결합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2일 서울 마포구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The Tempo'(더 템포)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제국의 아이들 출신인 하민우는 보다 더 성숙해지고 강렬해진 퍼포먼스로 자신만의 새로운 색깔을 어필한다. 타이틀 'Let Me Love U'는 '고등래퍼3' 우승자 이영지가 피처링으로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외에도 팬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을 담은 'Encore', 설렘을 담은 '너니까', 희망찬 분위기의 'We R 0' 등이 수록됐다. 

하민우는 "많이 떨린다. 내가 9명으로 시작해서 10년 만에 공식적인 솔로 앨범을 내게 됐다"며 "많이 떨리기도 하고 멤버들에게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으니 예쁘게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그는 "9명이서 했는데 혼자서 하려고 하다보니 그만큼 긴장이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혼자 하기 때문에 노래 연습을 굉장히 많이 했다. 안무도 열심히 준비했고 다이어트를 굉장히 열심히 했다. 조금 더 멋있게 돌아오고 싶은 마음에 정말 준비를 많이한 것 같다"고 밝혔다. 

제국의 아이들로 데뷔한 그는 지난해 6월 문샤인과의 컬래버 싱글을 내기도 했지만, 솔로 앨범은 그해 1월 발매한 'The Rosso' 이후 1년 9개월의 공백기가 있었다. 음악 관련 공식적인 활동은 5년 가까운 공백이 있었다. 

그는 "내가 제국의 아이들 활동을 하다가 2015년에 갑작스럽게 군입대를 하게 됐다. 그 뒤 거의 5년 만에 공식적인 활동을 하게 됐다. 긴 시간만큼 '한국 팬들이 예전처럼 나를 기다리고 응원을 해줄까'라는 생각에 굉장히 나에게는 힘든 시간이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하민우는 "두렵고, 불안하고 많은 감정들이 왔었던 것 같다. 이렇게 지금 회사와 함께 좋은 작업을 할 수 있게 도와주고 발표를 했을 때 정말 아직까지도 기다려주시고 계시는구나라는 희망찬 그런 느낌을 받아서 나도 그것보다 더 큰 보답을 해야겠단 생각을 했다"며 변함없이 기다려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제국의 아이들은 여전히 단체 대화방에서 서로를 격려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하민우의 솔로 소식을 접하고 먼저 말을 걸고 응원을 하기도 했고, 최근 임시완의 팬미팅에 멤버 일부가 참석하기도 하는 등 변함없이 끈끈함을 자랑하고 있다. 
 
다만 재결합 가능성에 대해 하민우는 "서로서로 배려를 하면서 조심스러운 부분인 것 같다. 다른 멤버들이 없는 이 상황에서 내가 이렇다 저렇다 이야기 하기에는 조심스러운 부분이다"이라고 어렵사리 운을 뗐다. 그는 "하지만 긍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한다. 개개인 팬미팅, 공연을 할 때 우리 노래를 메들리로 해서 공연하기도 하더라. 그 모습을 보면서 '놓지 않았구나'란 생각을 한다"며 일말의 가능성이 열려있음을 밝혔다. 

한편 하민우의 솔로 앨범 'The Tempo'는 2일 오후 6시 공개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코리아뮤직그룹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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