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10.02 17:50 / 기사수정 2019.10.02 16:39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설현이 AOA가 아닌, 배우로 4년 만에 돌아온다.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서울 셀레나홀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양세종, 우도환, 김설현과 김진원 PD가 참석했다.
'나의 나라'는 고려 말 조선 초를 배경으로 각자의 신념이 말하는 ‘나의 나라’를 두고 서로에게 칼끝을 겨누며 권력과 수호에 관한 욕망을 폭발적으로 그려낸 작품. 2015년 KBS 2TV '오렌지 마말레이드' 이후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김설현은 아버지를 알지 못하는 기생 한 씨의 딸인 한희재를 연기한다.
이날 김설현은 4년 만의 복귀에 대해 "4년 만에 드라마로 다시 찾아왔다. 그래서 부담감이 없지 않았다. 그런데 부담감을 갖기 보다는 잘해내고 싶다는 책임감으로 승화시켜서 최선을 다했다"고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또한 "촬영할 때도 감독님과 동료 배우, 선배님들께서 '잘한다'고, 제가 겁낼 때마다 응원해주고 믿어주셔서 더 믿음을 갖고 촬영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는 말로 촬영 현장 분위기 덕 부담감을 덜어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현장에 가기 전에 겁을 많이 냈다"며 "감독님과 오빠들이 너무 응원을 해주고 믿어줘서 현장에서 즐겁게 촬영을 한 것 같다. 처음부터 호흡이 좋았던 것 같다. 또래 배우들과 작품하는 게 오랜만이라 그런지 소통도 잘 되는 느낌이라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렇다면 이 작품을 왜 선택했을까. 오랜 시간 배우로서 휴식기를 갖다 선택한 작품인 만큼, 끌리는 점이 있었을 터. "대본이 너무 재밌었고 소재도 흥미로웠다"는 그는 "한희재라는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소신있고 강단있는 모습, 자신의 방식으로 목소리를 내는 모습이 멋있다고 느꼈다. 저와 비슷한 비슷한 지점도 있는 것 같고. 닮고 싶은 부분도 있어서"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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