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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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TV' 김명민 "'장사리' 메간 폭스와의 호흡? 거의 못 만났다"

기사입력 2019.09.26 16:42 / 기사수정 2019.09.26 16:43

박소연 기자

[액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배우 김명민이 메간 폭스를 언급했다.

26일 방송되는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로 돌아온 배우 김명민의 인터뷰가 공개된다.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은 평균 나이 17세, 훈련기간 단 2주, 역사에 숨겨진 772명 학도병들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투입되었던 장사상륙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김명민은 학도병을 이끌었던 실존 인물 이명준 대위를 연기했다. 그는 "이분이 어떤 분인지 연구를 하려고 찾아봤는데 그 어디에도 사료가 없었다. (장사상륙작전이) 극비리에 진행된 작전이다 보니 남겨진 게 없더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영화를 통해 이 대단한 분들을 알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같이 영화에 출연한 메간 폭스에 대해서는 "사실 마주칠 일이 거의 없었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힘들었던 무명시절이 없었다면 지금의 자리에 올 수 없었을 것이라며, 데뷔 전 VJ 선발 대회에 참여했던 일화도 공개했다. 김명민은 "'물걸레 같은 남자, 김명민'은 저를 소개할 때 앞에서 어떤 분이 물걸레로 바닥을 닦고 있어서 만들어 낸 멘트였다"며 웃음 지었다.

또한 톱배우로 정착하게 된 '불멸의 이순신'에 대한 에피소드를 털어놓기도 했다. 김명민은 처음 캐스팅 제의를 거절했었다며 "당시 유명 배우도 아니어서 (제안을 듣고) 저도 모르게 웃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순신 장군 역할이라 해서 못할 것 같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감독님이 시간을 주셨다"며 "이후 아내랑 얘기를 했는데, 우리나라의 위인을 연기한다는 게 아이한테 큰 자부심이다 해서 하게 됐다"고 전했다.

'섹션TV 연예통신'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 3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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