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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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 또 반성"...이창명, '좋은친구들' MC로 복귀...대중 마음 돌릴까 [종합]

기사입력 2019.09.25 17:50 / 기사수정 2019.09.25 15:14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방송인 이창명이 새 예능 '좋은친구들' MC로 다시 대중과 만난다. 

오는 2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플러스 예능 '좋은친구들'에 이창명이 MC로 낙점돼 첫 촬영을 마쳤다. 

'좋은친구들'은 연예인 1명과 그의 지인 3명이 한 팀을 이루며 총 4개 팀이 세트 게임과 문경 곳곳에 숨겨진 로드 미션을 수행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상황들을 그려나가는 프로그램이다. MC 이창명을 비롯해 장동민, 유상무, 브라이언, 최성준, 홍석천, 에이프릴의 멤버 윤채경·양예나·레이첼·이진솔이 출연한다. 

'좋은친구들;의 메인 MC로 나서는 이창명은 지난 2016년 4월 음주 운전 논란이 있었지만, 2년 여의 시간동안 법적 공방을 펼친 끝에 지난해 3월에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 최종적으로 무죄 판결을 받으면서 불명예를 지웠다.

지난 2월에 이창명은 긴 공백기를 깨고 TV조선 4부작 예능 '동네의 재탄생-슬기로운 360도'로 방송에 복귀한 바 있다. 음주운전 무죄 판결을 받고 자숙 끝에 방송에 복귀했지만, 대중의 시선은 긍정적이지 않았다. 그리고 또 7개월의 시간이 흘렀고, 이창명은 SBS 플러스 새 예능 '좋은친구들'로 복귀 재시도에 나섰다.  

오는 2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이창명은 긴장된 마음을 드러냈다. 이창명은 25일 가진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첫 방송 앞두고 너무 떨린다. 첫 녹화 때 잘 해야한다는 부담감이 있었고, 피해를 주면 안 된다는 마음이 컸다. 또 게스트분들에게 저의 따뜻한 마음을 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한사람, 한사람이 모두 소중하니 소중하게 다루고 가자는 마음이었다. 그런데 너무 많은 생각을 하다보니까 첫 녹화에 아쉬움이 많다. 다음 촬영 때는 첫 촬영 때보다는 좀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출발드림팀' 때와는 또 다른 진행 방식을 보여드릴 생각이다. 그 때는 제 마음과는 달리 게스트분들을 괴롭히는 캐릭터였다. 이번에는 게스트와 함께 배워나가는 진행을 할 생각이다. 저 역시 MC이지만 게스트와 같은 입장으로 어울릴 수 있는, 많이 정화 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자숙의 시간을 가지면서 저의 변화된 모습을 시청자분들도 느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좋은친구들'은 오는 29일 오전 11시, SBS 플러스에서 첫 방송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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