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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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성 감독, 우리캐피탈 감독직 사퇴

기사입력 2010.05.10 16:28 / 기사수정 2010.05.10 16:28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지난 2009-2010시즌부터 프로배구 신생팀으로 출전한 우리캐피탈 드림식스의 김남성(58) 감독이 사임을 표명했다.

우리캐피탈 구단은 10일, 김남성 감독이 많은 고민 끝에 지휘봉을 놓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우리캐피탈 구단은 "정규리그가 끝난 이후 한 달여 간의 휴식기가 있었다. 이 기간 동안 김남성 감독은 자신의 일신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 그리고 결국, 사퇴를 표명하게 됐고 구단은 이를 수용하게 됐다"고 전했다.

휴식기를 마친 우리캐피탈 구단은 현재 훈련에 들어갔다. 올 여름 열리는 '2010 KOVO 컵을 준비하고 있는 우리캐피탈 구단은 당분간 박희상 수석코치에게 팀의 전권을 맡길 예정이다.

김남성 감독은 성균관대와 명지대 감독을 거친 '대학 배구의 명장'으로 이름을 떨쳤다. 지난 시즌 신생팀인 우리캐피탈 감독직에 오르면서 프로배구 감독으로 데뷔했지만 신생팀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5위에 머물렀다.

김 감독은 외국인 선수를 세터로 뽑고 젊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한 팀 구성을 만들면서 배구판에 새 바람을 일으켰다. 하지만, 김 감독의 이러한 실험은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못하고 끝내 사퇴를 표명했다.

[사진 = 김남성 (C)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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