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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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 여사 "축하한다"…오은선 대장 14좌 완등 인정

기사입력 2010.05.04 09:30 / 기사수정 2010.05.04 09:30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여성 최초로 히말라야 8000m 14좌 완등에 성공한 오은선 대장이 엘리자베스 홀리여사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3일 네팔 카트만두에 도착한 오대장은 엘리자베스 홀리 여사와 면담 후 14좌 완등에 대한 인증을 받았다.

홀리 여사는 히말라야 고봉에 대한 기록을 50년 이상 집계해 온 권위자로서, 딱히 인증기관이 없는 상황에서 유일한 인증자였다.

오대장에게 안나푸르나 등정에 대해 질문한 홀리여사는 칸첸중가 등정 의혹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칸첸중가는 오대장과 14좌 완등 경쟁을 벌이던 에두르네 파사반이 최근 제기한 의혹.

오은선 대장은 파사반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 근거가 없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홀리여사는 오대장에게 "14좌 완등을 마쳤느냐"고 물었고, 오대장은 "그렇다"고 대답했다.

홀리여사는 오대장의 대답에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며 오대장이 여성 최초로 14좌 완등에 성공했다는 점을 인정했다.

다만, 자신의 홈페이지에 '논란 중'이라고 표기한 이유를 묻자 "스페인팀에서 의혹을 제기했기 때문에"라고 설명했다고.

[사진=블랙야크 제공]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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