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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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도전' 김민석이 밝힌 #주연부담 #군입대 #멜로망스[인터뷰 종합]

기사입력 2019.08.30 16:50 / 기사수정 2019.08.30 15:48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멜로망스 김민석이 연기 도전에 나선 소감을 밝혔다.

3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카페 525신사에서 김민석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김민석의 첫 연기 도전적인 웹드라마 ''사랑인가요'라 물었고 '사랑'이라 답하다(사물사답)'는 명곡 소환 리메이크 음악 드라마로, 현재-과거-현재로 이어지는 타임라인을 통해 시청자들의 추억을 소환했다.

음악에 대한 꿈을 접고 현실과 타협하는 삶을 살던 여자 주인공 이수정(정예서 분)이 유능한 싱어송라이터이자 10년전 옛 사랑 김석영을 만나 마음을 열고, 다시 음악에 대한 꿈을 키우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김민석은 까칠하고 과묵하지만 사랑하는 상대에게는 헌신적인 매력적인 캐릭터 김석영을 맡았다. 김민석은 연기 뿐만아니라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첫 연기부터 주연을 꿰찬 김민석은 "많은 설렘과 부담이 있었다. 누를 끼치지 말자는 마음으로 참여를 하게됐다. 두려움도 많았다. 할지 말지를 2주에서 한 달간 고민했다"고 부담감을 전했다. 

부담감 속에서도 연기에 도전하게 된 것은 현재 배우로 활동 중인 동생 김우석 때문이었다. 김민석은 "동생의 연기를 어깨 너머로 지켜보다가 연기가 매력이 있다고 생각했다. 때마침 제의가 들어와서 수락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동생은 제가 연기하는 게 만족스럽지 않을 수 있는 위치라고 생각해서 조언하는 걸 꺼렸다. 서로 못한 점만 이야기하는 편이라 저도 조언을 구하는걸 자제하게 되더라. 자신감을 잃으면 더 힘들 것 같았다"고 특별히 조언을 구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김민석이 밝힌 연기의 매력은 다른 사람의 삶을 살아볼 수 있다는 것. 김민석은 "작가님이 저를 배려해서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주셨는데 그래도 완벽히 저는 아니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삶을 사는 것이 매력적이었다"고 회상했다.

김민석은 연기를 위해 따로 학원을 다니지는 않았지만 평소 친분이 있던 배우 박재민으로부터 연기를 지도받았다며 감사를 전했다. 또한 유튜브를 통해 다른 배우들의 연기를 찾아보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민석이 자주봤다고 꼽은 배우는 조정석과 변요한. 김민석은 "두 분을 원래부터 좋아했다"며 "조정석님은 '건축학 개론' 때 매력적이어서 너무 충격적이었다. '오 나의 귀신님'도 재미있게 봤다. 변요한 님은 '미생'과 '미스터 션샤인'을 재미있게 봤다"고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극 중 캐릭터 김석영은 김민석과 여러모로 공통점이 많은 캐릭터다. 김민석은 "한 여성만 바라봤었던 시기가 공감됐다. 풋풋할 때 열렬히 한 분을 좋아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 때 생각나며 공감이 됐다. 농구를 좋아해서 아마 작가님의 배려가 아닐까 싶은데 그런 부분도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장치가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공감가는 캐릭터를 만들어준 작가진에게 감사를 전했다.

1991년생 김민석은 곧 군입대를 앞두고 있다. 김민석은 이번 웹드라마를 통해 정통 연기와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면서도 "예정되어있는 나라의 부름이 있기 때문에 미뤘다. 아마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입대할 것 같다. 날이 갈 수록 커져가는 짐을 떠안고 있는 느낌인데 빨리 갔다와서 제약없이 활동하고 싶다"고 전했다.


다만 군입대전까지는 본업인 가수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민석은 "군 입대 전까지는 음악 작업을 같이 해보고 싶은 분들과 작업하고 친구들과 여가 시간을 지내면서 보내고 싶다"며 "노리플라이의 권순관, 가수 권영찬 등과 작업하고 있다. 제가 추구하는 방향성과 부합해서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9월 말이나 10월 초에는 앨범이 나올 것 같다"고 향후 가수로서의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앞서 김민석이 속한 멜로망스는 지난해 10월 그랜드민트페스티벌 공연 직후 "오늘이 멜로망스로서는 당분간 마지막 공연"이라고 밝히며 팬들의 우려를 샀다.

이에 대해 김민석은 "팀 활동에 있어서 언제나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갈등이었다. 대중들이 오해한 것도 있고 저희가 섣불리 행동한 부분도 있는 것 같다"면서도 "멜로망스가 해체한 것은 아니다. 앞으로도 같이 활동할 것이다"라며 해체설을 불식시켰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민트페이퍼, CJ ENM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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