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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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연' 이상엽, 속전속결 이사 준비…박하선과 이별할까

기사입력 2019.08.23 10:43 / 기사수정 2019.08.23 10:44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이상엽-류아벨 부부가 이사를 간다.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이하 '오세연')'이 최종회까지 단 2회만 남겨두고 있다. 이에 안방극장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손지은(박하선 분)-윤정우(이상엽)의 사랑 향방.

두 사람은 서서히 서로에게 스며들어 어렵게 본인들의 감정을 인정하게 됐지만, 곧바로 이 사랑이 각자의 배우자는 물론 세상에 알려지며 큰 위기에 처했다. 특히 지난 14회 엔딩에서는 오직 사랑만을 선택하고 도피한 손지은, 윤정우가 원래의 배우자 진창국(정상훈)-노민영(류아벨)에 의해 강제로 이별하며 앞으로의 이야기를 기다리게 만들었다.

이 가운데 '오세연' 측은 23일 이사를 가는 윤정우-노민영의 모습을 공개했다. 윤정우의 외도를 알게 된 뒤 미국으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했던 노민영의 말처럼, 윤정우가 손지은의 곁에서 멀리 떠나 미국으로 가게 되는 것인지 불안함이 증폭된다.

공개된 사진 속 윤정우와 노민영은 텅 빈 거실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는 이삿짐센터 인부들을 바라보고 있다. 다음 사진에선 윤정우 혼자 거실에 우두커니 서있다. 그의 수심 가득한 표정이 보는 이들도 쓸쓸하게 만든다. 마지막 사진에서 윤정우는 앞서 손지은과 나눠 가진 새 목걸이를 만지고 있다.  이사를 하는 순간에도 손지은을 생각하는 그의 마음이 애절하게 느껴진다.

윤정우에게 이사는 많은 것을 의미한다. 현재 살고 있는 곳을 떠난다는 것은 손지은과의 추억을 뒤로하는 것과 같기 때문. 동네의 공원은 둘만의 장소가 됐으며, 동네의 숲은 둘의 조심스러운 사랑을 품어줬다. 손지은이 보고 싶을 때 윤정우가 달려갔던 마트도, 윤정우가 그리울 때 손지은이 자연스레 향하던 학교도 모두 이 동네에 있다.

그렇기에 둘 중 누군가가 이 동네를 떠난다는 건 손지은과 윤정우의 완전한 이별을 의미하는 것 같아 마음을 아리게 한다. 동네를 떠나는 윤정우는 손지은도 영영 떠나게 되는 것일까, 두 사람은 제대로 된 작별 인사를 나누고 헤어지는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오세연'은 매주 금, 토 밤 11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채널A, 팬엔터테인먼트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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