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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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NL 사이영상 모의투표 1위 탈환…슈어저 2위

기사입력 2019.08.07 09:57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쿠어스필드에서의 악몽을 떨쳐낸 LA 다저스 류현진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에 청신호를 켰다.

MLB.com은 7일(이하 한국시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모의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류현진은 47명 중 31명에게 1위 표를 얻어 16명이 1위로 뽑은 워싱턴 내셔널스의 맥스 슈어저를 큰 차이로 따돌렸다.

앞선 6월 25일 모의투표에서는 류현진이 37명 중 27명에게 1위 표를 받아 8명에게 1위 표를 받은 슈어저를 압도적으로 제쳤으나, 7월 16일에는 슈어저가 26명에게 1위 표를, 류현진이 11명에게 1위 표를 받으며 전세가 역전됐다.

그러나 류현진은 다시 열린 모의투표에서 1위를 탈환했다. 지난 1일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사이영상 경쟁에서 앞서가는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다. 또한 보스턴전에서의 자책점 이의신청이 수용되며 평균자책점이 1.53까지 내려갔다.

MLB.com은 "류현진은 평균자책점 1.53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 승률 0.846(11승2패)으로 내셔널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두 항목은 역사적으로 사이영상 결정에 중요한 척도였다"고 짚었다. 슈어저는 9승5패, 평균자책점 2.41로 다승과 평균자책점, 승률에서 류현진에게 밀린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AFP/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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