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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쥐와 인간' 문태유·최대훈·김대곤·서경수 등 출연…9월 개막

기사입력 2019.07.30 16:0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지난 17일 새로운 포스터를 공개하며 재연 소식을 알린 연극 ‘생쥐와 인간’의 캐스팅이 공개됐다.

연극 ‘생쥐와 인간’은 2018년 초연 당시 국내 관객이 뽑은 최고의 연극상 후보에  올랐다. 이에 재연이 1여 년 만에 확정됐다.

오는 9월 24일부터 11월 17일까지 유니플렉스 2관에서 재연하는 연극 ‘생쥐와 인간’에는 초연을 함께 했던 문태유, 최대훈, 김대곤을 비롯해 고상호, 서경수, 한보라, 김보정, 김종현, 김태훈, 송광일 등이 합류했다. 연극 ‘나와 할아버지’, ‘뜨거운 여름’의 극과 연출, 창작 뮤지컬 ‘빠리빵집’의 연출을 맡았던 민준호 연출이 배우들과 함께 작품을 이끌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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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와 레니는 초연을 함께 했던 문태유, 최대훈에 더해 고상호, 서경수가 열연한다. 2019년 상반기 뮤지컬 ‘광염 소나타’, 연극 ‘세상친구’, 드라마 ‘자백’ 등 무대와 매체를 넘나든 문태유와 최근 뮤지컬 ‘테레즈 라캥’, ‘미드나잇’으로 강렬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를 선보였던 고상호가 친구 레니를 돌보는 영민한 조지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꾀한다. 지능은 다소 낮지만 순수한 레니 역에는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자백’, ‘흉부외과’ 등에서 인상을 남긴 최대훈과 뮤지컬 ‘이블데드’, ‘오! 캐롤’, ‘젠틀맨스 가이드’, ‘그리스’ 등 밝고 에너지 넘치는 작품을 이끌어 온 서경수가 출연한다.

유일한 여성 캐릭터 컬리 부인 역은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 ‘심야식당’의 한보라와 최근 뮤지컬 ‘시데레우스’의 마리아로 활약한 김보정이 맡는다. 서로 상반되는 두 캐릭터를 연기해야 하는 캔디&칼슨 역과 컬리&슬림 역에는 각각 김대곤, 김종현과 김태훈, 송광일이 캐스팅됐다.

초연에 이어 출연을 결정한 관록의 김대곤과 연극 ‘신인류의 백분토론’으로 무대 데뷔한 신예 김종현이 보여줄 결이 다른 캔디와 칼슨이 기대를 모은다. 다혈질인 컬리와 이성적인 슬림은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의 감수성 넘치는 테오 반 고흐 역으로 연극, 뮤지컬 팬들에게 익숙한 김태훈과 연극 ‘알앤제이’를 통해 1인 다역을 연기한 송광일이 선보인다.

연극 ‘생쥐와 인간’은 노벨 문학상과 퓰리처상을 수상한 미국 작가 존 스타인벡(John Steinbeck)의 동명 소설 ‘생쥐와 인간(Of Mice and Men)’을 원작으로 한다.

미국 대공황 시대를 배경으로 삶이 완전하지 않은, 현실의 애환을 반영한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그동안 극단이나 학생들이 꾸준히 연극 ‘생쥐와 인간’을 국내에서도 공연해 왔으나 빅타임 프로덕션은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거쳐 지난해 처음으로 브로드웨이 버전을 소개했다.

원작의 스토리를 충실하게 따르는 빅타임 프로덕션의 ‘생쥐와 인간’은 시대를 불문하고 공감할 수 있는 삶의 고통, 외로움, 감동의 순간까지 깊은 울림으로 전달한다.사람이 혼자가 아니라 타인과 함께할 때, 연대를 통해 발휘되는 힘이 생의 원동력이 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포스터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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