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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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이 전한 #봉오동전투 #응팔 #실물 #유해진 (씨네타운)[종합]

기사입력 2019.07.26 11:4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씨네타운' 류준열이 조용조용하지만 솔직한 매력을 보여줬다. 

26일 방송된 SBS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봉오동 전투'(감독 원신연)의 배우 류준열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류준열은 '씨네타운' 첫 출연이 어색한 듯 긴장한 듯한 모습을 보였고, 류준열은 "작품이나 연기로 만나면 부담이 없는데, 저 류준열로 만나면 낯도 가리고 쑥스럽다"고 말했다. 

박선영은 지난 25일 제39회 황금촬영상 영화제 시상식에서 영화 '독전'으로 류준열이 인기상을 수상한 것을 언급했다. 이에 류준열은 "쑥스럽고 민망했다. 뒷풀이 자리에서 정우성 선배님을 만났다. 선배님이 '인기상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했다. 촬영 감독님들이 한해동안 영화에 나왔던 배우들 중 가장 매력적인 얼굴이라고 뽑아준 것이라고 하시더라. 그 말을 들으니 의미가 남다르게 다가왔다"고 했다.  

이어 박선영은 류준열에게 "뉴욕아시안영화제에서 라이징스타상을 수상했다"고 축하했고, 류준열은 "계속 라이징 스타였으면 좋겠다. 언제까지 라이징이될 수 있는지 궁금하다. 제가 이제 배우 4년차다. 아직 라이징 스타로 불러주시니까 너무 감사하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류준열은 자신에게서 빼놓을 수 없는 대표작품 중 하나인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대해 "저에게 의미가 남다른 작품이다.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좋은 기회였다"고 애정을 보였다. 

'응팔' 이야기에 박선영은 "제 지인이 류준열 씨를 실제로 보고 실망했다고 하더라. 자기는 '응팔' 속 류준열에 빠져있었는데, 실물로 보니까 너무 샤프하고 잘 생겨서 실망했다더라"고 했고, 이에 류준열은 "제가 화면과 실물이 조금 다르기는 하다. 다양한 모습을 보셨으면 좋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 청취자는 "'봉오동 전투'가 첫 시대극인데 부담감은 없었느냐"고 궁금해했고, 류준열은 "먼 과거는 아니었지만, '택시 운전사'도 했었고, '응답하라 1988'도 했었다. 그러다보니까 크게 어려운 점은 없었다. 하지만 아무래도 전쟁영화라 군인들의 생활을 재현하려고 비슷한 환경에서 작업을 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이 배우뿐만 아니라 모든 스태프분들이 고생했다"고 전했다. 

이날 류준열은 초반 긴장했던 모습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러워지며 솔직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청취자들은 "목소리가 너무 좋다. 박선영DJ가 휴가갔을 때 스페셜 DJ로 나와달라"고 요청했고, 이런 반응에 류준열은 "제가 영화 이야기를 하는 것을 너무 좋아한다. 얼마든지 나오겠다"고 흔쾌히 받아들였다. 

또 '택시운전사'에 이어 '봉오동 전투'까지 두 번째 호흡을 유해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류준열은 "'택시운전사'에서는 마주친 시간이 짧아서 깊게 알아갈 기회는 없었다. 주변 친구들은 '유해진 씨 어떠냐'고 물어본다. 그럼 저는 '국보급 배우인 것 같다'고 대답을 했다. 유해진 선배님 같은 배우가 우리나라에서 거의 유일한 것 같다. 자신만의독특한 스타일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많은 대중이 사랑하지 않나. 정말 국보급 배우이신 것 같다"고 애정을 보였다. 

한편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의 전투를 그린 영화로 오는 8월 7일에 개봉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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