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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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블유' 임수정·전혜진·이다희, 각자의 위치에서 포털 지켰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7.18 07:02 / 기사수정 2019.07.18 01:49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임수정, 전혜진, 이다희가 각자의 위치에서 포털을 사수했다.  

17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이하 '검블유') 13회에서는 배타미(임수정 분), 송가경(전혜진 분), 차현(이다희 분)이 정부의 포털 사이트 규제를 막았다.

이날 배타미는 정다인(한지완)의 첫사랑이 박모건(장기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박모건을 만나 "놔줄까? 놔주면 갈래?"라고 말하며 상처를 줬고, "너한테 오는 기회 다 차단하면서 내가 잡고 있는 게 사실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박모건은 "당신이 나를 잡고 있는 게 아니다. 우리 관계는 내가 애쓰고 있는 관계"라며 "나한테는 항상 상처였다. 그 말이 쉬울 거면 그냥 놔라.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나 안 사랑하는 티 내지 말고"라고 말했다.

이후 배타미는 회사 일을 상의하기 위해 방문한 민홍주(권해효)의 집에서 박모건과 우연히 마주쳤다. 두 사람은 밤중에 만나 속마음을 털어놨다. 배타미는 "표현하고 싶은 만큼 표현 안 했다. 사랑한다는 말 하고 싶을 때도 참았다. 혹시 그 말이 네 발목을 잡을까 봐"라고 말했고, 이에 박모건은 "다음에도 그런 순간이 오면 삼키지 말고 꼭 해달라"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배타미는 "사랑해"라고 고백하며 "나는 내일도 복잡할 거고 우리 문제에 대해서 고민할 거다. 그런데 지금은 안 삼키겠다.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또 이날 차현과 설지환(이재욱)의 이별이 그려졌다. 차현은 그동안 자신의 마음을 숨긴 채 설지환에 선을 그었고, 설지환은 "헷갈리게 해서 미안하다"라며 사과했다. 또 한 달 뒤에 군대에 간다고 고백하며 "내 인생에 나타나주셔서 영광이었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한편 송가경은 KU그룹 회장 장희은(예수정), 유니콘의 나대표, 바로의 케빈이 만난 자리에서 정부가 포털의 '검색어 삭제 조항'을 개정하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상해에서 유니콘 본사와 대화를 나눴고, 나대표의 인사채용 특혜를 폭로했다. 또 자신을 유니콘의 새로운 대표로 추천하며, 자신이 KU그룹의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이혼으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오진우(지승현)는 말없이 출장을 갔던 송가경을 걱정했다. 공항에서 만난 송가경에게 "한밤중에 회사부터 버스정류장까지 찾아다니게 하지 마라"라며 "사라진 줄 알았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이에 송가경은 "사라지기 전에 사라진다 말하겠다"라고 답했다.

정부의 실검 삭제 조항 개정 움직임은 빠르게 진행됐다. 이에 송가경은 민홍주를 찾아가 모든 사실을 전하며 "바로에게 피해를 입히셨으니 바로를 위해 돌아가라"라고 말했다.

유니콘 본사는 청탁에 의한 인사채용을 이유로 나대표를 해고했고, 송가경을 새로운 대표로 선임했다. 송가경에게 모든 사실을 듣게 된 배타미와 차현(이다희)은 출근하는 바로의 부대표 케빈을 막아섰다. 이때, 민홍주가 극적으로 등장해 "나 오늘부로 대표직에 복귀한다. 따라서 오늘부터 바로에 관한 모든 결정은 대표인 내가 알아서 하겠다"라고 선언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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