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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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네 라디오' 이상민의 본격 추억 소환 #룰라 #브로스 #재결합 [종합]

기사입력 2019.07.17 14:01 / 기사수정 2019.07.17 14:09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오빠네 라디오' 이상민이 룰라, 브로스를 언급하며 과거 추억을 소환했다.

17일 방송된 SBS 러브FM '김상혁, 딘딘의 오빠네 라디오'에는 가수 이상민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상민은 "4,5년 만에 라디오에 출연한다"며 청취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어 DJ 딘딘은 "이번 출연이 김상혁 씨에게 결혼 선물을 주기 위해 오셨다고 들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자 김상혁은 "상민이 형이 '미운 우리 새끼' 촬영 때문에 제 결혼식에 참석을 못했다"며 설명을 덧붙였다. 이에 이상민은 "그때 촬영이 겹쳐서 가지 못했다. 그래서 제주도 공항에서 상혁 씨 선물을 샀는데 그 이후로 만나지를 못했다"고 말했다.

김상혁은 "'너목보' 시즌이 끝나니 만나기가 어려웠다"고 답하자 이상민은 "근데 상혁 씨가 선물을 꼭 주시고 싶으면 라디오에 나와서 달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김상혁은 "압박을 주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으며 이상민에게 축의금 대신 고가의 술을 선물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이상민은 룰라 콘서트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여러 가수들과 함께 하는 공연은 하고 있다. 단독 공연은 좀 무리가 있다"고 답했다. 그는 "공연을 하고 나면 2일 정도 목이 쉰다. 현재 3명만 무대에 서고 있어서 빈 자리를 채워야 하기 때문에 혼신을 다 해서 목을 아끼지 않는다"며 공연을 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한 청취자가 이상민에게 "크라잉 랩을 하다가 목에서 피난 적도 있냐"며 질문했다. 그러자 이상민은 "목에서 피난 적은 없다. 95년에 이미 득음을 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룰라 활동 계획에 이어 DJ 딘딘은 "요즘 추억의 가수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혹시 브로스 재결합할 생각 없으시냐"며 질문을 던졌다. 브로스는 지난 1999년 이상민이 직접 수장으로 나서서 기획하고 YG패밀리를 모방해 탄생됐던 프로젝트 그룹이다. 

딘딘의 질문에 이상민은 "이미 다 결혼해서 아이도 낳아 잘 키우고 있다"며 "브로스는 11명이었다. 엑스라지, 샤크라, 룰라, 디바, 에스더, 바비킴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어느 청취자가 "브로스 한 달 식비가 얼마였냐"고 질문하자 이상민은 "하루 식비는 계산 안 해봤다. 그런데 하루에 만 원만 잡아도 컸다. 또 가수들만 있었던 게 아니라 댄서, 매니저, 스타일리스트 등 60~70명 정도가 다녔다"고 답했다. 

이에 딘딘은 "그럼 한 끼 식사만 해도 식비가 100만 원 정도는 나왔을 것 같다"며 놀라워하자 이상민은 "그렇다. 20인승 버스, 벤이 10대 정도가 움직였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딘딘은 "상민이 형에게 과거 얘기 듣는 게 너무 재밌다. 몰랐던 비하인드가 많다. 예전에 헬기 타고 스케줄을 다녔다고 해서 믿지 않았는데 진짜였다"라며 여전히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상민은 "예전엔 라디오에서 공개 방송을 많이 했었다. 행사 가려고 한 비행기를 타고 가수 스무 팀이 갔었다. 근데 그렇게 공연 다닌 이야기를 이제 너무 많이 해서 대중들이 지루해하는 것 같아서 잘 안하려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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