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5:12
연예

'지정생존자' 방탄조끼 벗은 지진희, 공정환 죄책감 자극했다

기사입력 2019.07.08 22:36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60일, 지정생존자' 지진희가 방탄조끼를 벗어 경호처 비서관 공정환의 죄책감을 자극했다.

8일 방송된 tvN '60일, 지정생존자' 3화에서는 박무진(지진희 분)이 국회의사당 테러 현장을 찾았다.

이날 박무진은 국회의사당 테러 사건이 일어난 현장을 찾아갔고, 그곳의 참담한 광경을 두 눈으로 목격했다. 이어 그는 애도하는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보좌진이 입혀줬던 방탄조끼를 임의로 벗은 채 사람들 앞에 섰다. 

사람들 앞에 선 박무진은 자신이 준비해 온 연설문을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사람들의 관심은 탈북민이 테러를 저질렀는지에 대한 것이었고, 사람들이 아우성치는 틈을 타 검은 모자와 마스크를 쓴 남자는 박무진을 향해 빠르게 다가왔다. 

이에 남자를 목격한 경호처 수행 비서관 강대한(공정환)은 재빠르게 박무진을 대피시킨 후 다가오는 남자를 제압했다. 결국 박무진은 시민들 앞에서 도피를 한 굴욕적인 사진을 얻게 됐고, 강대한이 붙잡은 남자는 탈북민 아내를 구하기 위해 현수막을 펼치려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박무진은 경호 비서관 강대한을 향해 "내가 방탄조끼만 입고 있었어도 경호팀이 당황하는 일은 없었을거다"라며 미안해했다. 그러자 강대한은 "아픈 부인이 특사경에 구금돼 있다고 대행님께 알리고 싶었던 모양이다. 예민해진 저희 경호팀 때문에... 죄송합니다. 대행님 때문이 아니다. 저흰... 대통령님을 지키지 못한 경호팀이다. 다시는 그런 실수를 하지 않고 싶었을 뿐이다"라며 고개 숙였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