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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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전미선, 갑작스러운 비보 "서울아산병원에 빈소…7월2일 발인" [종합]

기사입력 2019.06.30 09:44 / 기사수정 2019.06.30 12:05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전미선의 빈소가 마련됐다. 오는 7월 2일 발인 예정이다. 

고 전미선은 지난 29일 오전 11시 45분께 전북 전주의 한 호텔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매니저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으나, 끝내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고 전미선은 29일과 30일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진행되는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 공연을 위해 전주에 머물고 있었다. 고 전미선의 사망 비보로 '친정엄마와 2박3일'의 29일 오후 2시 공연은 취소됐다. 29일 오후 6시 공연에는 배우 이서림이 대신 올랐다. 30일 오후 2시 공연도 이서림이 맡는다. 

이와 관련해 고 전미선 소속사 보아스엔터테인먼트 측은 29일 엑스포츠뉴스에 "전미선 씨가 올해 나이 50세로 운명을 달리했다"며 "평소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았으나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다. 

또한 소속사 측은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라며, 충격과 비탄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볻는 자제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고인의 빈소는 30일,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됐다. 소속사 측은 이날 "아름다운 모습으로 늘 우리 옆에 있을 것 같던 배우 故 전미선 씨가 밤하늘 별이 되었다"며 고 전미선의 빈소가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조문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며, 고인의 발인은 오는 7월 2일 오전 5시 30분이다. 

한편 1970년생인 전미선은 지난 1986년 MBC TV '베스트셀러 극장-산타클로스는 있는가'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토지', '제빵왕 김탁구', '해를 품은 달', '사이코메트리 그녀석'과 영화 '번지 점프를 하다', '살인의 추억', '숨바꼭질' 등에 출연했다. 

고인의 유작은 영화 '나랏말싸미'(감독 조철현)다. 극 중 세종의 약한 모습까지 보듬으며, 한글 창제에 뜻을 보탠 품이 너른 여장부 소헌왕후를 연기했으며, 오는 7월 24일 개봉 예정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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